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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나의 봄 2회 줄거리
    드라마 2021. 7. 6. 22:43
    드라마 너는 나의 봄 2회 줄거리

    너는 나의 봄 2회

    시간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너는 나의 봄 2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한국대학교 의예과 학생이었던 주영도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빠져나와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옷에 묻은 피를 열심히 지우고 있던 한 남성을 발견한다. 그 남성의 앳된 얼굴이 현재의 채준과 오버랩되면서 시간은 현재로 돌아오고, 영도(김동욱)는 채준(윤박)에게 "당신 그 여자 만나지 마."라 말하는데, 채준은 "와 그 여자다."라 속삭이며 강다정(서현진)에게 돌아서 간다. 이에 주영도는 "소시오패스"라 말하는데, 채준은 잠시 정색을 하다가 다시 웃으며 다정에게 "못 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보내요. 역시 기다리길 잘했어."라 말한다. 채준은 강다정을 따라 걸으며 "시들고 썩고 재활용 안돼서 꽃은 싫다면서요. 이거 봐봐요. 종이로 만든 거예요. 안 시들고 안 썩고, 재활용할 필요도 없고."라며 종이꽃을 선물한다. 하지만 누군가 채준을 몰래 촬영하고 있다.

     

    너는 나의 봄 2회

    주영도는 빗물이 떨어지는 사무실에 앉아 "저걸 고치지 말아야 되나."라 속삭인다. 그래야 강다정과 자주 마주할 수 있기 때문. 다음날, 강다정은 친구를 따라 점쟁이를 만나러 가는데, 점쟁이는 "한끗만 더 고생해. 아가. 잘 들어. 네 눈앞에 반짝이는 게 있어. 발 밑엔 검은 것이 있고, 바람 속에 시퍼런 칼이 있어."라며 경고한다. 강다정은 이에 찜찜함을 감출 수 없다. 한편, 주영도는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이 18년 전에 본 게 걸린다며 자료를 찾아본다. 과거 그가 소시오패스 채준을 본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채준은 구구 빌딩 1층에 들려 커피를 사고, 그녀의 친구가 "다정이 퇴근하려면 저녁에 오셔야 되는데..."라 말한다. 이에 채준은 "일부러 이 시간에 왔어요. 안 그럼 진짜 스토커가 될 것 같아서."라 답한다. 

     

    너는 나의 봄 2회

    퇴근을 하고 버스를 내린 다정 앞에 한 남성이 서 있다. 다정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채준일거라 생각해 미소를 짓는데, 그는 채준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실망을 한 다정은 멍하니 주위를 살펴보며 어딘가에 채준이 있을지도 몰라 꼼꼼히 둘러본다. 하지만 채준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다정은 쓸쓸하게 집으로 들어온다. 한편, 주영도에게 배우 안가영(남규리)이 찾아와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티 나게 좋아하지 말아 줄래? 이러다 잘 안되면 너한테 좋아한다고 질척거릴 수도 있어. 아이돌이야. 너무 어려."라 말하고, 주영도는 환하게 웃으며 "뭐 너도 인기 많잖아."라고 그녀를 위로한다. 안가영은 "시작도 하지 마?"라고 물어보고 , 주영도는 "넌 그 친구가 어리고 젊어서 연애를 안 하는 게 아니야. 상처 받을까 봐 두려워서 연애를 안 하는 거지."라 답한다. 이에 안가영은 "혹시 너도 그래서 연애 안 하는 거야? 상처 받을까 봐?"라 말하고, 주영도는 '한번 깊이 빠진 사람은 두려움이 커진다. 그것이 강이라도, 바다라도, 사랑이라도...'라 생각한다.

     

    너는 나의 봄 2회

    강다정은 집 마당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채준은 역시 보이지 않는다. 한편, 채준을 감시하는 누군가가 핸드폰으로 찍은 그의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다음날, 주영도는 자신에게 잘못 도착한 강다정의 택배를 돌려주러 4층으로 향한다. 강다정은 그런 주영도에게 음료수를 건네고, "자 이제 마셨으니까..."라며 캠핑용품 설치하는 걸 도와달라 한다. 주영도는 그녀를 도우며 "혹시 채준 씨 어느 고등학교 나왔는지 알아요? 어디서 만난 것 같아서..."라 질문한다. 하지만 강다정은 아는 게 없고 "왜 나한테 채준 씨 만나지 말라고 했어요?"라 질문한다. 이에 주영도는 "만나는 동안 뭐 이상한 점 없었어요? 어떤 게 굉장히 거슬린다거나... 어떤 옷을 입었는지 보다 옷을 안 입고 있다는 게 더 많을 걸 보여줘요. 부재한다는 자체가 더 많은걸 보여준다는 거예요."라 답한다. 강다정은 "그 사람한테 부재가 없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예요? 와 도대체 왜 만나지 말라고 했을까? 엄청 궁금해져."라며 의아해하고, 그에게 다가가 "혹시 나 좋아해요? 그게 제일 말이 돼서요. 지금도 지나치게 당황하고 있고! 눈 피하는데?"이라 말한다. 이에 주영도는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행동하는 거예요. 이상한 사람은 자신이 거짓말한 게 통했는지 눈 똑바로 보고 바라봐요. 그게 통했는지 확인하려고. 나 그걸로 책도 냈는데?"라 답한다.

     

    너는 나의 봄 2회

    한편, 친구는 다정에게 그 사람이 카페에 풀 죽은 표정으러 왔었다고 "얼마나 못되게 했으면 항상 웃는 사람이 그래?"라고 그녀를 구박한다. 다정은 자신의 집으로 올라가며 채준을 생각한다. 그가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난밤, 다정은 채준을 만났을 때 "욕심났다, 겁났다가, 의심스러웠다가, 내가 왜 이러지 생각해 보니... 싫은 게 아니라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어요. 내가 싫어요. 이런 식으로 연애하는 거 옳지도 않고, 달라질 건데... 아직은 이게 나예요. 이런 상태로 누굴 만나면 똑같은 실수를 할 거고..."라 말하자, 채준은 미소 지으며 "그럼 달라지면 되잖아요."라 답한다. 이에 강다정은 그가 건넨 꽃을 바라보며 "그게 되면 좋겠지만..."이라 중얼인다. 

     

    너는 나의 봄 2회

    다정은 집에서 잠을 청하려는데, 함께 일하는 동료가 호텔 바에 채준이 왔다고 알려준다. 이에 다정은 그곳으로 달려가 "잠깐 나올래요?"라 말하며 채준을 데리고 나온다. 채준은 "도망 다니고 있었는데... 여기 오면 어떡해요."라 하고, 다정은 "진짜 이해가 안되네.. 뭐가 그렇게..."라 말한다. 이에 채준은 "보고 싶었어요. 다정 씨 나 안 보고 싶었어요?"라 질문하고, 다정은 "그... 눈 오는 밤... 텔레비전, 귤, 그 꿈에 나오는 방에 고양이도 있어요? 난 나중에 고양이 키울 거거든요."라 질문한다. 이에 채준은 활짝 웃으며 "있어요. 정말 있어요. 완전 많아요!"라 말한다. 과거 채준이 말했던 행복한 꿈에 대한 얘기다. 

     

    너는 나의 봄 2회

    주영도는 신경외과 학회에서 소시오패스에 대해 설명한다. 소시오패스는 정서적인 반응도 계산을 해야 보통사람처럼 보일수 있는데, 문제는 그 계산이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더 보통사람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 그 시각, 다정은 채준과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카페에 들어오고 채준은 "여기 어때요? 아까 영화 실패해가지고..."라고 질문하고, 다정은 "영화가 거지 같았다는 거지 다 좋았어요. 여기도 좋고."라 답한다. 다정은 카페에 있는 오래된 오르골을 발견하고 신기해한다. 과거 자신의 집에서도 오르골 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 한편, 주영도는 친한 형사에게 과거에 봤던 한 남학생이 술집 화장실에서 속옷 한 장만 입고 있고, 피 묻은 옷을 빨고 있었다 설명하며 "옷을 다 벗고 있는데, 부끄럽지도 않은지 제 눈을 피하지 않고 빤히 보러라고요. 근데 그 눈 빛을 꼭 최근에 다시 본 것 같아서요."라 말하고, 형사는 "너 그놈 꼭 조심해야 한다. 제일 무서운 게 부끄러움이 없는 놈이야. 뭐든 할 수 있거든."이라 말한다.

     

    너는 나의 봄 2회

    채준은 강다정의 회사를 찾아가고, 강다정은 "내가 호텔에서 일해서 그렇지. 내가 의사였으면 수술하는데 내 손목 잡은 거예요. 화난건 아닌데, 다시는 그러지 마요."라 말한다. 이에 채준은 "알았어요.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네..."라 머쓱해한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대화를 하는데, 창밖에서 다정의 동료가 자신을 목격하고 놀리자 그를 잡으러 잠시 카페를 나간다. 다정은 카페에 다시 들어가려는데, 혼자 앉아있는 최준이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누르는 장면을 목격하고 놀란다.

     

    너는 나의 봄 2회

    다정은 집앞에서 우연히 만난 영도에게 "그때 왜 만나지 말라고 했는지... 이유 찾았어요?"라 질문한다. 이에 영도는 "아니요 아직. 잘 지내고 있는 거죠?"라 묻는다. 이에 강다정은 "나쁘지 않아요."라 하는데, 주영도는 "저런..."이라 안타까워한다. 이에 다정은 "나 진짜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데? '저런'은 안 좋은 감탄사잖아요."라 묻는다. 이에 영도는 "좋아 보이는 잘 지내는지 묻진 않죠.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요. 근데 필요하면 언제든지요."라며 우울해 보이는 그녀를 위로하고, 다정은 "고마워요."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너는 나의 봄 2회

    회사를 출근한 다정은 자신의 핸드폰을 멍하게 바라보며 채준을 생각한다. 완벽해 보였던 그가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눌렀던게 이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채준이 카페에서 준 티슈 꽃에 무엇이 적혀 있는 걸 느끼고 열어보는데, 빨간 펜으로 글씨가 적혀있다. 그날 밤, 영도는 4층을 멍하게 바라보는 채준을 보며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오형사가 그에게 사진을 한 장 보내며 아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라 한다. 그 사진은 채준과 강다정이 서로를 바라보는 사진이다. 이에 형사는 "제보가 들어왔어. 그 사람이 살인 범인이라고."라 말하고, 영도는 다정이 걱정돼 그녀를 찾으러 나간다. 

     

    너는 나의 봄 2회

    다정은 종이에 적힌 '용산역 99'를 찾아 용산역으로 향하고, 그곳 99번째 사물함에서 채준과 함께 봤던 오르골을 발견한다. 과거 다정은 채준과 카페에서 검은 고양이의 동화를 얘기하며 오르골은 "묻힐뻔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의 의미라 얘기 했었다. 채준은 차를 타고 폐 건물로 향하고, 그곳 옥상에서 떨어져 죽음을 택한다. 뒤는게 쫓아온 영도가 피를 흘리는 그를 보며 놀라고, 눈물을 흘리는 다정의 손에는 채준이 남긴 편지 속 '참 오래 찾았다.'라는 글이 비치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2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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