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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기 1회 줄거리
    드라마 2021. 8. 30. 23:50

    홍천기

    홍천기의 엄마는 늑대들이 가득한 산속에서 홍천기를 낳게 되는데, 늑대들이 아이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에 홍천기의 엄마는 "누구라도 좋으니 제 아이를 지켜 주시오. 산신님. 제 아이를 지켜주시오."라고 말하며 쓰러지고, 삼신할머니가 홀로 남은 홍전기를 바라보며 "천기야 천기야. 우리 천기 가여워서 어쩌나..."라고 중얼이고, 그녀를 어딘가로 데려가며 드라마 홍천기 1회는 시작한다. 한편, 왕은 자신의 몸에 깃든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무당를 부르고, 무당는 마왕을 끄집어내길 성공한다. 마왕은 "누가 감히 나를 깨웠는가. 네가 감히 나를? 네 이놈!"이라 소리친다. 이에 무당는 "눈을 보지 마라! 절대 눈을 맞춰선 안돼!"라고 소리친다.

     

    홍천기
    홍천기

    마왕은 왕에게 다가가 "왕이여 가까이 오라. 나를 받아들여라. 너는 날 벗어날 수 없다."라고 말하는데, 왕의 용표가 빛나더니 마왕이 괴로워 하기 시작한다. 멀리서 삼신이 마왕을 가두려 무당을 돕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인해 마왕은 왕의 초상화 속에 갇히게 되는데, 마왕은 최후의 발악으로 무당과 왕의 초상화를 그렸던 화공에게 "네 자손은 긴 어둠속을 헤매일 것이며, 네 놈은 대대로 붓을 들지 못하리라."라고 저주를 내리며 봉인된다. 이에 삼신은 홍천기를 바라보며 "앞을 못보게 하다니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고약한 마왕이다. 아가 이 저주를 풀 수는 없지만. 저주를 피할 수 있는 운명의 상대를 점지해주마."라고 말한다. 홍천기가 바로 화공의 딸이었기 때문. 그리고 그 시각 무당의 아들 하람이 태어난다.  

     

    홍천기

    마왕을 가두는데 성공하자 왕은 이번 일을 숨기기 위해 무당을 죽이려 하고, 무당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도망치고, 사람들을 피해 숨어서 지내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무당의 아들이 물의 기운을 읽고 어떤 땅을 파야 물이 나오는지 잘 알고 있는 신기를 타고났다. 이 소문이 널리 퍼져 나라의 국무당에게도 소식이 들어간다. 국무당은 하람의 아빠에게 찾아가서 "아드님께서 물의 기운을 타고난걸 모르시진 않겠죠. 이번 기우제에 아드님이 필요합니다. 아드님을 석척 동자로 데려가겠습니다"라고 통보한다. 나라는 마왕을 봉인한 이후 비가 내리지 않고, 기우제로 바쳐질 제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홍천기

    하람과 그의 아버지는 어쩔수 없기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왕실로 이동을 한다. 그러던 와중 길에서 광기를 일으키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홍천기의 아버지와 앞을 못 보는 홍천기를 마주한다. 홍천기는 자신과 아버지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그만들 하시라고요. 저희 아버지 정신이 온전치 않다고요."라고 소리치고 있다. 무당은 그녀의 아버지 몸에서 느껴지는 마왕의 기운을 잠시 쫓아내는 데 성공하고, 천기의 아버지는 정신이 잠깐 돌아오게 된다. 무당과 천기의 아빠는 과거 친분이 있던 사이로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 사이 홍천기와 하람은 둘만 남게 된다. 

     

    홍천기

    앞이 안보이는 홍천기는 혼자 이리저리 잘 다니는데, 하람이 그녀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녀가 간 곳은 백유 화단으로 하람은 "여긴 어디냐?"라고 물어본다. 이에 홍천기는 "그림을 그려주는 사화단. 그림을 그려서 파는 곳 말이다!"라고 말한다. 앞이 안 보이는 홍천기는 그곳에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상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람은 "여긴 왜 온 것이냐?"묻는데, 홍천기는 "눈을 감아봐. 이렇게 눈을 감으면 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한다. 하람이 눈을 감자 붓과 종이가 스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기 시작한다. 이에 홍천기는 "이렇게 소리를 듣다 보면 그림이 떠오르고 그림이 떠오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소리로 세상을 보니까."라고 알려준다. 

     

    홍천기

    홍천기는 하람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태어나던 날 돌아가셨다고 설명하며, 땅에 별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를 본 하람은 "이건 별이 아니라 보름달 같은데?"라고 말하고, 홍천기는 "나에겐 이게 별이야."라고 말하며 동그라미를 그린다. 하람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별을 함께 그려주고, 홍천기는 처음으로 별을 그리며 "이게 별이니?"라고 묻는다. 하람은 "응 북두칠성."이라 가르쳐주는데, 하람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울려퍼진다.

     

    홍천기

    홍천기는 하람을 데리고 시장을 지나가고, 삼신이 두 사람이 함께 다닌 걸 목격하고 불러 세운다. 삼신은 "내일은 이게 필요할 게다."라고 말하며 하람의 손에 나비모양 저고리를 올리는데, 저고리는 순식간에 하람의 몸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삼신은 두 아이를 보며 "이제야 만났구나. 그 손 꼭 붙들고 가라."라고 말한다. 

     

    홍천기

    홍천기는 배가 고픈 하람을 데리고, 복숭아 밭에 몰래 들어가고 "복숭아 먹고 싶다. 나는 눈이 안 보여서 복숭아 못 따는데..."라고 말한다. 이 모습에 하람이 복숭아를 몰래 따기 시작하고, 홍천기는 떨어진 복숭아를 보며 기뻐하는데, 복숭아나무에서 하람도 함께 떨어져 천기를 끌어안는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낮잠을 자고 있던 복숭아밭 주인이 깨어나고, 두 사람은 재빨리 도망친다. 

     

    홍천기

    하람은 홍천기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라고 소리치는데, 홍천기는 눈물을 흘리며 "미워. 너도 똑같아. 내가 앞을 보지 못해서.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어머니가 나를 낳자마자 돌아가셔서 나는 친구가 없다. 모두가 나를 손가락질해. 난 그냥 복숭아를 같이 먹고 싶었어."라고 말한다. 이에 하람은 "미안하다. 네 어머니가 너를 낳다가 돌아가신 것도 네가 앞이 안 보이게 태어난 것도 네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도 네 탓이 아니다. 난 잘 모르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야. 너에게 벌어진 일이 다 사람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네 잘못이 아니다. 허니 너를 탓하지 말아라."라고 그녀를 위로하며 훔친 복숭아를 함께 나눠 먹는다. 

     

    홍천기

    하람은 복숭아를 먹다 천기의 다리에서 피가 나는 걸 발견하고 자신의 손수건으로 지혈을 해준다. 하람은 "이거 우리 엄마가 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손수건이야. 이거 기우제 끝나고 찾으러 올게."라고 말한다. 이에 홍천기는 하람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그의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더듬으며 다가가 입맞춤을 한다.  

     

    홍천기

    다음날, 기우제는 시작되는데 왕의 자손들은 궁궐을 돌아다니다 마왕이 잠들어 있는 초상화에 다가가게 된다. 초상화에서 "왕이 될 자여. 이곳으로 오라."라는 말이 계속 울려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자은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려 마왕이 봉인된 초상화에 불을 지르게 되고, 그로 인해 마왕이 풀려난다. 마왕은 왕자의 몸에 들어가려 하는데, 왕자는 부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몸에 들어가길 실패한다. 마왕의 다음 목표는 기우제를 진행하고 있던 하람이다. 마왕이 하람의 몸에 들어가자, 하늘에선 천둥이 내리치기 시작하고 하람은 곧바로 강물에 빠져버린다. 다리를 건너던 홍천기 역시 천둥소리에 놀라 강물에 빠져버리고, 두 아이는 강물에서 허우적거리며 정신을 점점 잃게 된다. 

     

    홍천기

    하늘에선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마왕의 봉인을 풀었던 왕자는 하람을 바라보며 "내 것이었다. 하늘이 내린 왕의 자리는..."이라 분노하고 있다. 삼신은 정신을 잃은 하람에게 다가가 "하람아. 수천수만의 목숨을 위해 네가 희생했구나. 마왕이여 네 힘의 근원인 눈을 가져가겠다. 눈을 되찾는 날까지 힘을 쓸 수 없으리라."라고 말한다. 삼신이 줬던 나비모양 저고리가 하람을 지켜준 것이다. 

     

    홍천기

    삼신은 홍천기에게도 다가가 "천기야. 세상을 구할 운명의 아이야. 잠시 네게 눈을 맡겨 두마."라고 말하며, 하람의 눈을 그녀에게 준다. 갑자기 눈이 보이기 시작한 홍천기는 물고기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두 아이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물속에서 떠오르게 된다. 정신을 차린 하람은 두 눈이 붉게 변하고 앞이 보이지 않게 되고, 홍천기는 앞을 보게 된다. 삼신은 "마왕은 훗날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날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으리라."라고 말하며 드라마 홍천기 1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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