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나의 봄 8회 줄거리드라마 2021. 7. 27. 22:47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영도에게 달려가 그를 끌어안고, 영도는 그런 그녀의 눈물을 보며 '나는 당신의 눈물이 하는 말을, 당신의 체온이 하는 말을 다 알아듣는다. 나는 네가 미치게 가여워서 그냥 두고 갈 수 없었어. 그 마음 당신이 알아준 사람은 형을 잃은 열 살의 나였고, 더 이상 세상에 빚을 질 수 없어 당신을 잃으려 하는 지금의 나였다. 누군가를 안아 준다는 건 백 마디 말 보다 선명한 마음을 전하는 것. 너무 그리웠다.'라고 생각하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8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너는 나의 봄 집으로 돌아온 다정에게 안가영은 다정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지금 남자친구랑 있어서. 내일 놀러 갈게. 친구가 친구 집에 놀러 가는데 이유가 있나?"라고 말한다. 이에 다정은 "왜 다들 나보고 친구 하자고 하지?!!"라고 화를 내고, 이에 안가영은 주영도에게 전화를 걸어 "강다정한테 친구 하자 그랬니? 맞네 맞아!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너 때문에 내가 베프 잃게 생겼다고!"라고 화를 낸다. 전화를 끊은 다정은 생각을 정리하다 영도가 출연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고, 그 사연이 채택돼 라디오에 흘러나온다. 영도는 사연을 들으며 자신과 다정이 겪었던 똑같은 상황에 그녀를 상상한다.
너는 나의 봄 라디오 진행자는 다정이 보낸 글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널 생각하는 사오정이 됐는데...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 다 그렇게 들렸어요. 너를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영원을 약속할 수 없다면 누굴 좋아하는 건 미친 짓일까요? 나는 그 사람이 준 과자 하나도 먹지 못하고... 그 사람은 내가 준 개나리 꽃가지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데...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를 읽고 주영도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질문한다. 이에 영도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라디오 청취자들의 댓글을 대신 읽게 된다. "별 미친놈 다 보겠네. 좋아한다고 말을 말던가.", "사연 쓰신 여자분 굉장히 사려 깊고 괜찮아 보여요. 저라면 무조건 사귈 것 같습니다."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영도는 "사실 저는 친구 하자는 그 말이... 내 옆에 가까 있다가 다칠까 봐 안전한 곳에 가라는 뜻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듣고 보니까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다. 그 남자분은 아마 진짜 자기 마음을 본인도 잘 몰랐던 것 같기도 하고요."라고 말한다.
너는 나의 봄 집에서 라디오를 듣던 다정은 깜짝놀라 주저앉고, 그의 마음을 듣게돼 눈물을 흘린다. 퇴근을 하는 영도에게 다정이 보낸 문자 한 통이 날아오고, 두 사람은 공원에서 만난다. 다정은 "사연 쓸 때는 그렇게까지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몰랐어요."라고 말하고, 영도는 "댓글이 한 삼백 개쯤 달렸는데... 한 삼 백대쯤 맞은 것 같아요. 방송에 안 나갔는데... 그런 댓글도 있었어요. 사연 속에 남자분 지금 듣고 있으면 손을 들어 보세요. 그 상태로 주먹을 꽉 쥐시고요. 자기 뺨을 때리세요."라고 말하며 그대로 행동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그의 손을 막고 "사연에는 내가 안 쓴 게 많아서... 사람들은 무슨 사정인지는 전부 다는 모르니까 주영도 씨한테 그렇게 말한 거예요. 근데 나는 다 아니까. 그 말하기 전에 얼마나 고민했을지 아니까... 친구 같은 건 싫다. 그렇게는 말 안 할 거예요. 나도 주영도 씨가 좋아졌어요. 그 말도 지금은 안 할 거고. 영원히 함께하자 그런 말은 필요 없어요. 진짜 영원이 뭔지 본 적도 없고, 믿은 적도 없고. 두 시간짜리 영화에선 두 시간이 영원이잖아요.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한다.
너는 나의 봄 한편, 체이스는 채정민이 지내던 집으로 들어가고, 누군가가 찾아오길 기다리며 집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는다. 체이스는 호텔 앞에서 한 꼬마와 부딪혀 바지에 아이스크림이 묻고, 이를 본 다정이 달려온다. 체이스는 꼬마에게 아이스크림을 다시 사주며 다정에게도 하나 사준다. 직원은 세 사람을 보며 "예쁘게들 사시네. 아기랑 엄마가 너무 이뻐요."라며 좋아한다. 이에 체이스는 어린 시절 느껴보지 못한 평범한 행복에 대해 잠시나마 꿈꾼다. 하지만 체이스 주변엔 의문의 사내가 뒤쫓고 있다.
너는 나의 봄 병원에서 한 회장이 체이스를 불러 이번에 있을 수술을 실패하라 명령하며 "누가 왜 닥터 체이스를 이 팀에 넣었을까? 궁금한 적 없었나요?"라고 묻고 서류봉투를 건넨다. 이에 체이스는 넋을 잃고 감정이 없는 표정으로 병원 화장실에 들어서는데, 외래 진료를 보던 주영도가 그를 보곤 과거에 만났던 피범벅 소년을 회상한다. 영도는 체이스에게 "제가 어릴때 향기동에 있던 보육원에 잠시 있었는데 최근에 거기서 찍힌 사진을 봤습니다. 근데 그 사진이 채정민 사건과 관련된 증거여서. 그 사진과 시설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까?"라고 질문하고, 체이슨 "내가 그 사건을 왜 알 거라고 생각하죠? 채정민 사건이라면서요. 수사가 종결됐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럼 주영도 선생님도 그만하시죠. 이런 식으로 무례하게 아무 말 기분이 좋지 않아서요."라고 경고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친구 은화와 옥상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데, 그 순간 안가영이 양손가득 음료수와 맥주를 사들고 놀러 온다. 안가영은 은하에게 "강다정에 대해 잘 알아요? 난 여기서 잠도 잤는데. 난 강다정이 먹을 거 입을 거 다 챙겨줬는데."라고 질투하고, 세 사람은 곧바로 친구가 된다.
너는 나의 봄 두 사람이 돌아가고 다정은 집 청소를 하는데, 청소 중 와장창 그릇을 깨버린다. 아래층에서 소리를 듣고 놀란 영도는 그녀를 찾아가고 "괜찮아요? 안 다쳤어요?"라고 걱정하며 깨진 그릇 청소를 돕는다. 영도는 자신이 다정에게 선물한 쿠키가 식탁에 놓여 있는 걸 발견하는데, 두 쿠키는 안가영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처럼 연출해 놓고, 강다정과 주영도의 이름을 써 놨었다.
너는 나의 봄 쿠키 두 개의 오묘한 배치는 다정의 얼굴을 빨개지게 만들고, 다정은 "안가영 씨랑 통화해 봐요! 내가 한 거 아니라니까요!"라고 그를 붙잡다 영도의 셔츠 단추를 뜯게 된다. 옷이 반쯤 벗겨진 영도는 가슴을 부여잡고 황급히 차로 도망가버린다. 이에 다정은 고의가 아니었다는 변명의 문자를 가득 보내고 영도는 미소 짓는다.
너는 나의 봄 다음날 체이스는 다정을 만나기 위해 구구 빌딩 일층 카페에 가고, 커피를 하나 더 주문한 사이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에 휴지로 접은 꽃을 두고 간 걸 목격한다. 그 꽃은 채민준이 죽기전 다정에게 준 꽃과 동일한 모양이다. 체이스는 꽃을 잡고 살펴보다 카페로 들어온 다정을 발견하고 미소짓고, 다정이 그의 손에 들린 꽃을 목격하고 놀란다. 채정민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놀란 다정은 뒷걸음질 치는데, 영도가 그녀를 잡아 자신을 바라보게 돌린다. 놀란 다정은 영도의 팔을 잡고, 다정을 보고 반가워 했던 체이스의 표정은 곧바로 날카롭게 바뀌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8회 줄거리는 끝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