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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나의 봄 9회 줄거리
    드라마 2021. 8. 2. 22:59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체이스가 들고 있는 종이꽃을 보고 놀라 뒷걸음질 치고, 영도가 그녀를 잡아주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9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다정은 잠시 숨을 고르고 체이스에게 다가가 "그거... 제가 좀 볼 수 있나요?"라고 질문한다. 체이스는 다정에게 종이꽃을 건네고, 다정은 종이꽃 속에 메모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정은 체이스에게 "혹시 이걸 직접 만드신 거예요?"라고 질문하고, 체이스는 "아니요. 누가 두고 간 것 같은데... 무슨 문제 있습니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다정은 "죄송하지만 제가 오늘은... 보자고 하신 게 급한 게 아니면..."이라 말하며 다음 약속을 기약하고 나가 버린다.

     

    너는 나의 봄

    주영도는 체이스에게 "여긴 어떻게 알고 온겁니까? 강다정씨 하고는 무슨 사이입니까? 그 종이꽃 누가 누고 갔는지 못 봤습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체이스는 "주영도 선생님은 본인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앞으로 조심해 달라는 뜻입니다. 항상 선 넘는 질문을 하니까. 제가 실수한 적 있습니까? 주영도 씨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서 물은 적 있나요?"라고 묻고, 주영도는 "죄송하지만 한 번도 제가 한 질문에 대답하신 적 없는 거 알고 계십니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체이스는 "대답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날카롭게 말하고 돌아서고, 자신의 차를 타려는데 차 앞에 누군가 종이꽃을 또 한 번 놔두고 간 걸 발견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영도의 정신병원에 방문해 "나 괜찮으니까 그냥 가도 된다고 그말하려고 내려온 거예요. 내가 아까 도망치듯이 그랬던 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이 싫었어요. 무서워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그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요."라고 말하고 일어난다. 이에 주영도는 "약해 보이는 게 싫은 거예요?"라고 묻고, 다정은 "아뇨. 겁먹고 아무것도 못하는 게 싫은 거예요. 주영도 씨도 힘든 얘기 나한테 다 해줬으니까... 나도 말해주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올 거예요. 아무한테도 한 번도 안 해본 이야기라서."라고 말한다. 이에 영도는 "내가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어요. 그건 알죠?"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영도의 위로에 조심스럽게 7살때 있었던 아픈 기억을 꺼내고, "일곱 살 때였는데... 나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 엄마가 맞는 걸 봤는데... 엄마가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웠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문을 잠그고..."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오랜 상처를 꺼내 보인다. 이에 영도는 "다정 씨가 내 환자였으면 나는 그렇게 물었을 거예요. 만약에 그 일곱 살짜리 꼬마가 여기 있으면 그 꼬마한테 무슨 말을 할 거냐고. 너 왜 가만히 있었어? 네가 엄마를 구했어야지. 그렇게 혼낼 거 아니잖아요. 다정 씨도 그 꼬마를 안아 줬을 거예요. 이다음에 커서도 그런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라. 넌 잘못한 게 없고, 그 무서운 상황 잘 견디고 잘 커줘서 엄마는 너한테 많이 고맙거든. 그렇게 말해 줬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울고 있는 다정을 꼭 끌어안아 위로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눈물을 닦으며 "떡볶이..."라고 말하고, 영도는 "떡...볶이???"라고 말하며 허둥지둥 떡볶이를 주문한다. 다정은 집으로 돌아가 화장을 고치고 향수를 뿌리고 나가고, 떡볶이를 사 가지고 온 영도는 "향수도 뿌렸어요?"라며 다정을 놀린다.

     

    너는 나의 봄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가고 영도는 "어릴때 채혈하고 마취할 때마다 사탕을 줬거든요? 근데 그게 반복되다 보니까 나중엔 사탕이 아파졌어요. 그랬다가 되게 힘들었던 날 누가 사탕을 주고 갔는데, 그때부터 사탕이 되게 달콤했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다정은 "사탕을 누가 줬는데요?"라고 묻고, 영도는 "첫사랑."이라 답한다. 이에 다정은 "첫사랑이 너무 이뻤나 보네요. 그만 치울게요. 배고프면 사탕이라도 더 드시던가."라고 질투를 한다. 이에 영도는 "어릴 적이었어요. 열한 살 때."라고 웃는다. 

     

    너는 나의 봄

    다음날, 다정은 체이스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했다고 전하고 싶어서요. 왜 그랬는지 제 상황도 설명 드려야 될 것 같고..."라고 말하는데, 체이스는 "아니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럼 전 바빠서."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버린다. 한편 영도는 박형사를 찌른 사람과 체이스에게 종이꽃을 두고 간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는 CCTV를 확보하고, CCTV 속  얼굴을 꽁꽁 싸맨 한 남성은 "하나가 죽었는데 똑같은 게 다시 나타났단 말이지. 만약에 내가 속은 거면... 내가 18살 짜리한테 속은 건데..."라고 중얼거리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의 과거 속에는 18살의 체이스 또는 채정민 둘 중 한명이 서 있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의 동생 태정은 엄마의 명령으로 구구빌딩에 방문하고, 영도에게 "몇까지 여쭤봐도 될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미션이 있어가지고... 몇 년생? 생일은? 태어난 시간은? 술은? 담배는? 좋아하는 색깔은? 계절? 축구는? "이라 질문하며 매형 면접을 시작한다. 퇴근을 한 다정은 "둘이 어떻게?"라며 놀라고, 세 사람은 다 함께 식사를 한다. 태정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영도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합격시킨다. 

     

    너는 나의 봄

    다음날, 체이스는 다정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고, 두 사람은 한정식 식당에 방문해 식사를 한다. 체이스는 한국에서 처음 한식을 먹어본다며 허겁지겁 밥을 먹는데, 식당주인이 체이스의 등짝을 때리며 "왜 이렇게 빨리 처먹어. 목에 가시 걸리게!"라고 화를 낸다. 식사를 끝내고 다정은 체이스에게 "습관에는 그 사람만의 역사가 있데요. 그 할머니도 그만큼 거칠게 살아오신 거 아닐까요? 아까 그 말도 좋게 생각하면 그런 뜻이잖아요. 왜 그렇게 급하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게 됐냐. 체할까 걱정된다. 모라자면 더 먹어라."라고 말한다. 이에 체이스는 과거 보육원에서 밥을 허겁지겁 먹던 자신을 떠올리고, "늘 그렇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합니까?  세 번째였습니다. 강다정 씨가 그런 얼굴로 날 봤던 게. 엘리베이터 앞에서, 펍에서, 그리고 그때. 강다정 씨는 여전히 뭐가 불편한 거죠?"라고 질문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죄송해요. 제가 왜 그렇게 놀란건지 이유라도 설명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나와버려서."라고 말한다. 이에 체이스는 "사과받으려고 한건 아니고, 강다정 씨가 내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지 그걸 물어보려고 하는 겁니다. 내가 또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하면... 내가 강다정 씨가 궁금해졌다고 하면.. 그 말도 이해할 수 있어요? 아님 이런 말도 강다정 씨한테는 무서운 말입니까?"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다.

     

    너는 나의 봄

    그날 밤, 체이스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블랙박스에 찍힌 한 남성을 바라본다. 그가 종이꽃을 차 앞에 둔 사람이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장미꽃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보고 장미꽃 접는 법을 배우고, 영도에게 종이로 접은 장미꽃과 함께 셔츠를 선물한다. 지난번에 그의 셔츠를 뜯어버렸기 때문이다. 영도는 스스로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다정을 보며 '당신은 왜 멀어지지 않을까? 당신은 왜 참아지지 않을까? 제발 멀어지지 마라. 누구도 들어줄수 없는 엉터리 주문을 외우면서 결국 내가 지구를 반으로 접어 달려가게 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하며 다정의 집으로 달려간다. 

     

    너는 나의 봄

    영도는 다정의 집 옥탑에 있는 의자에 앉아 그녀를 기다리다 잠드는데, 꿈 속에서 다정이 자신을 외면하고 돌아서 버린다. 눈을 뜬 영도 앞엔 환하게 웃는 다정이 있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영도는 "가지 마요."라고 말하며 다정에게 키스를 하고 드라마 너는 나의 봄 9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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