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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박부동산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 몇부작드라마 2021. 4. 11. 14:51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로 총 16부작에 원작이 없는 KBS 오리지널 수목드라마다.
첫방은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종영은 2021년 6월 3일 예정이며, 방송시간은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이다.
홍지아 역을 맡은 장나라는 "굉장히 멋지면서도 비밀을 지닌 인물로 강인하고 주체적인 역할, 도전이자 로망이었다"라고 대박부동산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드라마 대박부동산 기획의도 / 줄거리
세대에 따라 계층에 따라 집에 가지는 의미는 천차만별이지만, 두 사람 이상만 모이면 집과 부동산 얘기를 할 정도로 한국인의 집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 때론 집 때문에 이웃이, 형제자매가, 부모와 자식이 철천지 원수가 되기도 한다.
귀신 붙은 집 전문인 대박부동산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의 주거 불안과 분양사기, 고독사, 유산 상속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파헤치는 동시에 약자 연대와 숭고한 희생, 작지만 사소하지 않은 정의 등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있는 인간성과 희망에 대해서도 말하고자 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있는 목소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들에게 목소리를 빌려주고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준다. 가진 게 없어 차별당하고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아이가 희생되고, 어렵게 얻은 집을 빼앗기고도 하소연하지 못한 사연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어쩌면 조금 더 나은 곳이 되는 것은 아닐까? 드라마 "대박부동산"을 보면서 함께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드라마 대박부동산의 등장인물
홍지아 / 장나라
특전사에 밀리지 않는 무술 실력과 단호한 결단력을 가진 실력파 퇴마사. 그러나 정작 엄마의 원귀는 보내지 못해서 20년째 엄마의 원귀와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러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특별한 영매 오인범(정용화)을 만나게 되고, 오인범이라면 엄마도 보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동업을 시작한다.
오인범 / 정용화
완벽한 미모와 꿀 떨어지는 목소리,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에 근거한 빠른 판단력까지 갖춘 사기꾼이다. 내일 당장 노숙을 하게 되더라도 오늘은 호텔 스위트룸 미니바에서 양주를 까며 오로지 현재만을 즐긴다. 늘 그렇듯 사람 죽은 건물에서 퇴마 사기를 치다가 진짜 퇴마사 홍지아(장나라)를 만나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느다.
허 실장 (허지철) / 강홍석
대박부동산의 인터넷 정보수집 담당이다. 중학교 중퇴에 전과자인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대접해준 인범(정용화)을 무조건 믿고 따른다. 은행에 개설한 통장만 다섯 개가 넘을 정도로 성실한 사기꾼이다. 비록 사기 쳐서 번 돈이지만 착실하게 모아서 언젠가는 엄마와 동생들을 위해 타운하우스 한 채를 마련하는 게 꿈이다.
도학성 / 안길강
국내 굴지의 건설사 도학 건설의 회장이다. 내 말은 곧 법이고 내 계획이 곧 미래인 안하무인 불도저로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고 믿는다. 없는 놈에겐 푼돈만 줘도 가족이든 동료든 배신하게 만들고 있는 놈에겐 뇌물을 줘서 자신의 뒷배로 만든다. 거칠 것 없이 달려온 그의 앞길을 대박부동산이 막아서자 이번에도 돈과 폭력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20년 전 그가 묻어버린 비밀이 자꾸 고개를 쳐든다.
김태진 / 허동원
조폭 출신 나이트클럽 사장으로 사람을 패고 묻는 건 눈도 깜짝 안 하면서 귀신은 무서워한다. 그래서 인범(정용화)에게 처녀귀신 사기를 당해 돈을 날리고 대박부동산 철거하러 가서는 귀신에 홀려 죽을 뻔한다. 인생의 롤모델인 도학 성에게 인정받으려면 대박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자꾸 귀신이 발목을 잡으니 죽을 맛이다.
드라마 대박부동산 관전 포인트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의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의 사장이자 모계 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아 냉기 어린 포스를 발한하고,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라는 생각으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능글맞은 매력과 유려한 말솜씨를 뽐낸다. 날카로운 홍지아와 유순한 오인범이 만나 숨 막히는 기싸움 속에서 남다른 재치와 케미를 볼 수 있는 반면 장나라와 정용화의 어둡지 않은 퇴마 드라마로 두 사람의 환상적 호흡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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