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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월간 집 3회 줄거리드라마 2021. 6. 23. 22:23
월간 집 3회는 나영원이 악착같이 아껴서 종잣돈 1억을 모으기 위해 떨어진 머리끈도 다시 사용하며 노력하며 줄거리는 시작된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1억을 모으기 위해 20년이 걸리고, 그녀는 자성티비를 보며 하루에 만 원씩만 쓰기를 시작하고, 인터넷 카페에 일기를 쓴다. 이 글을 본 유자성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이란 댓글을 남긴다.
월간 집에 출근한 나영원은 직원들이 소파값 오백만 원을 대표님 때문에 아끼게 됐다며 억지로 커피를 사라고 강요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자성은 그녀가 커피를 사야 한다는 걸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그 커피 제가 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요."라며 자신의 카드를 내민다. 때문에 나영원은 돈을 아낄 수 있었고, 직원들은 짠돌이 대표가 요즘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나영원은 편의점 메이트인 신겸에게 하루 만원 살기를 시작했다며 1+1 제품을 신겸과 반으로 나눠 구매한다. 신겸은 그녀에게 도시락을 먹이고 싶어 가짜로 1+1 제품을 만들고 그녀에게 도시락을 사 먹이며 돈을 반반씩 지불하게 한다. 도시락을 먹으며 나영원은 신겸에게 멋있고 기특하다고 칭찬하고 신겸은 이에 미소 짓는다.
유자성은 어김없이 매입할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재건축 예정인 곳의 아파트 매물을 시작한다. 한편, 직원들은 나영원에게 돈을 또다시 아끼게 됐다며 이번엔 술을 사라고 강요한다. 나영원은 어쩔 수 없이 술값을 지불할 상황에 놓였는데, 이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해 내 집 마련 카페에 글을 올려 문의한다. 이 글을 본 유자성은 회사로 돌아와 나영원에게 오늘 꼭 찾아야 할 자료가 있다며 야근을 시킨다. 이에 나영원은 또다시 돈을 아끼게 되고 여의주 에디터가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야근을 시작한 나영원을 직원들은 가만히 나두지 않고, 그녀를 도와 자료를 빨리 찾아 술을 얻어먹으려 한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자료를 찾고 퇴근을 하려는데, 유자성은 "찾아야 할게 하나 더 있습니다. 필요한 자룐데 제가 깜빡했네요."라고 말하며 강아지 그림이 실린 집을 찾으라 명령한다. 이에 전 직원이 빨리 움직여 자료를 찾으려 하고, 나영원은 미소 지으며 천천히 자료를 찾는다. 유자성은 저런 집을 찾을 리 없지라고 생각하는데 최고 편집장이 결국 찾아내고 만다. 하지만 자료를 찾았다는 흥분감에 실수로 책장을 넘어뜨려 나영원이 깔릴 위기에 처했다. 이에 유자상이 그녀를 보호한다.
자료도 다 찾고 책장의 정리도 다 끝내 회식을 가려는 직원들을 막고, 유자성은 "오늘 회식 금지입니다. 지금 마시면 다음날 일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저 없는 회식은 금지입니다."라고 말하며 나영원이 술값을 쓰는 걸 막아준다. 이에 여의주 에디터는 "내 감은 맞아. 유 대표 너 좋아해."라고 말한다. 이에 나영원은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집으로 들어온 유자성은 자신의 텅 빈 집을 보며, 곧 팔릴 집에 가구를 들여놔 돈 낭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그곳에서 지낸다. 나영원은 잠들기 전 내 집 마련 카페에 '회사 대표님 때문에 만원으로 하루 살기를 해냈답니다. 완전 땡큐 대표님!'이라고 글을 남기고, 유자성은 '대표란 사람이 참 좋네요.'라고 댓글을 남긴다. 이에 나영원은 '제 생각에도 괜찮으신 분인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신 드래곤님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라 답글을 남기며 두 사람은 카페에서 소통을 이어간다. 하지만 유자성에게 '너에게 받은 고통을 돌려주겠어'란 협박의 문자는 오늘도 도착한다.
다음날, 나영원은 사전인터뷰를 가기 전 촬영 스케줄을 신겸과 조율한다. 대화중 유자성 대표를 씹는데, 신겸은 함께 씹는 김에 편의점에서 맥주와 오징어도 씹자고 제안하는데, 나영원은 "가난을 거꾸로 하면? 난가?"라고 잔소리한다. 이에 신겸은 그녀를 귀여워한다. 나영원은 유자성 대표와 사전 인터뷰를 나가고 잡지에 올릴 집을 함께 둘러본다. 나영원은 그곳에서 집주인 부부를 만나는데, 남편이 오 년 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전 남자 친구다. 과거 그는 나영원에게 "네가 싫어. 너한테서 나는 반지하방 냄새 그게 제일 싫어. 넌 냄새가 선을 넘어. 구질구질하게 이러지 말고 끝내자 제발"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었다.
집주인 남편은 나영원에게 "모른척 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고, 나영원은 "우리 헤어진 게 오 년 전이야. 근데 네 애가 다섯 살이라며? 그거 네 부인은 알고 있니?"라고 화를 낸다. 이에 전 남자 친구는 "누나 용서해 줘라. 사랑이 변한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뻔뻔하게 말하는데, 아내가 찾는 목소리가 들리자 나영원을 지하실로 밀어 문을 잠가버린다. 지하실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 나영원. 그곳은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다.
나영원이 사라지자 이상함을 느낀 유자성은 그녀를 찾기 위해 지하실을 둘러보는데, 나영원은 그가 전 남자 친구인 줄 알고 마구 때린다. 유자성 때문에 지하실에서 탈출한 나영원은 집주인 부부에게 다가가 과거 일을 다 폭로하려 한다. 그 순간 부부의 아들이 나와 아빠를 안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죄송합니다. 취재 중에 말도 없이 자리를 비웠네요. 제가."라고 말하며 나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영원은 유자성 대표에게도 사과를 하는데 유자성은 "나빵원 기자 잘못 아니니까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월간 집에 실기엔 지면 낭비인 것 같아 그 집을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나영원은 "누구는 하루 만원으로 버티는데, 그 기생충 같은 애는... 버티든지 말든지... 장가는 잘 갔네. 그러려고 나도 버리겠지. 원대로 팔자 폈네 아주."라고 말한다. 나영원은 내 집 마련 카페에 "내 집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딱 그 사람보다는 잘 살고 싶다 생각했는데, 현재 스코어 완전 폭망. 집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내 재산의 잣대. 돈 한 푼 들어있지 않는 명품 지갑은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돈 한 푼 없이 명품 집에선 살 수 없는 일. 집은 그렇게 숨길수 없는 현재 내 위치인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술 한잔이 간절하지만 돈 아껴야 내 집을 가질 수 있겠죠? 꾹 참아보렵니다."라고 글을 남긴다.
한편 신겸은 친구에게서 무료쿠폰을 세배를 주고 구매하고, 나영원에게 맥주 한잔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나영원은 유자성과 회식을 하고 있다. 유자성은 "업무 효율 증진 차원에서 사는 겁니다. 술이라도 한잔 마시면서 기분 전환해야 홍보기사를 잘 쓰죠."라고 말하고, 나영원은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술이 엄청 당기던 때였거든요."라고 말한다. 술에 취한 나영원은 "나 버리고 간 그 자식보다 잘살고 싶었는데, 집 하나 장만하겠다고 만원 한 장에 벌벌 떠는 내 꼴이 너무 한심해요."라고 한탄한다. 이에 유자성은 "아무런 것도 없이 와이프한테 기대서 사는 그 사람보다 스스로 열심히 사는 나기자가 훨씬 멋있습니다. 나기자는 더 좋은 사람 만날 겁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나영원은 "대표님... 저 좋아하세요? 아니... 더 좋은 남자 만난다는 거 대표님 아니냐고요. 저 좋아하시죠 대표님. 맞죠?"라고 질문한다. 이에 유자성은 "대답 이렇게 해도 됩니까?"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드라마 월간 집 3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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