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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줄거리드라마 2021. 6. 29. 22:42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최종화는 멸망이 버스 안에서 넘어지려는 동경의 손을 잡으며 시작한다. 멸망은 평소처럼 다정하게 "우산 가져왔어? 밖에 비 오는데"라고 말하고, 이에 놀란 동경은 "너 뭐야?"라고 질문한다. 멸망은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손잡이"라고 대답하고, 함께 우산을 쓰고 집으로 걸어간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멸망은 "이젠 비도 못 멈춰. 비오면 우산 써야 돼. 너희처럼... 왜냐면 난 이제 너희가 됐거든. 아프면 안 되잖아. 나 아프면 너 속상할 거 아니야. 귀찮아서 비 오는 날 싫어질 거 같아."라고 말하는데, 동경은 그를 꼭 안으며 "이거 꿈 아니지? 너 진짜지?"라 말하며 멸망을 꼭 끌어안는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좋아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집안에서 동경은 멸망을 말없이 한참 바라보며 "어떻게 된건데? 그동안 어디 있었던 건데?"라고 질문하고, 멸망은 "그 정원에... 걔가 태어나게 해 줬어. 거기 피어있는 곳 봤지? 그게 다 너희야. 그 애랑 나는 그 정원의 관리자. 근데 내가 피어난 거야. 널 위해 죽어서. 난 이제 멸망이 아니야. 너랑 같은 사람이야. 그래도 괜찮을까? 내가 이제 아무것도 아니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도..."라고 말한다. 이에 동경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그런 얘길 해..."라며 멸망을 꼭 끌어안는다. 멸망은 그녀를 달래며 "그랬나 보네. 아주 많은 날들을 내 생각하면서 살았나 보네."라고 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배가 고프다는 멸망에게 동경은 시리얼을 건네며 "밖에서 사올께. 사람 돼서 처음 먹는 건데..."라고 풀이 죽는다. 이에 멸망은 "내가 올 줄 몰랐잖아. 안 믿긴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잠이 오기도 하고, 널 볼 수 있고..."라고 말하자, 동경도 그를 바라보며 "나도 안 믿겨."라며 미소 짓는다. 두 사람은 침대에 함께 누워 잠을 청하고, 동경은 멸망에게 "사라지지 마. 절대."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꼭 잡고 잠에 든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잠에서 꺤 동경앞에 멸망이 없다. 그녀는 깜짝 놀라 방문을 나서는데, 멸망이 거실에서 "일어났어? 출근해야지?"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이에 동경은 멸망을 끌어안으며 "간 줄 알았어..."라고 말한다. 동경은 회사로 멸망은 데리고 출근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차주익은 "왜 남자 친구를 회사에 데려와?"라고 말하며 황당해하고, 동경은 "제가 친구가 없어서... 제 옆에 꼭 붙어있어야 해서..."라고 말한다. 멸망은 동경에게 "너네 대표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죽여줄까?"라고 하는데, 동경은 "너 이제 멸망 아니야. 대신 운전 좀 해."라며 그를 데리고 나간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동경은 동생 선경에게 멸망을 다시 보여주는데, 선경은 멸망은 보자마자 "형님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라며 끌어안는다. 동경은 선경이 알고있는 멸망의 얼굴이 다르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이는 신이 선물로 멸망의 얼굴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넣은 것이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동경은 한 번 더 테스트 하자며 학생 작가에게 멸망을 소개하는데, 그는 두 사람을 보고 "아직도 안 헤어졌어요?"라며 태연하게 말한다. 멸망은 동경에게 "난 쟤 싫어."라고 말한다. 학생 작가가 동경을 좋아하는걸 알고 있어서 질투를 하기 때문이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동경은 일을 끝내고 이모에게 있는곳에 멸망을 데려가고, 멸망은 그들을 바라보며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이모는 멸망에게 "미국 생활은 다 정리한 거고? 한국에서는 이제 무슨 일 하려고?"라고 질문하는데, 멸망은 "아... 하던 일 계속하려고요."라고 답하며, 병원 응급실 의사로 일한다. 동경은 멸망에게 "어떻게 의사를 진짜로 하냐?"라고 묻고, 멸망은 "내가 꽁으로 놀았던 게 아니거든. 하고 싶었거든 사람 살리는 거."라고 말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고 멸망은 "영원히 살땐 늘 시한부 같았는데, 시한부가 되니까 영원히 사는 것 같네."라고 말한다. 이에 동경은 "나랑 영원히 살자."라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노을을 바라보고, 멸망은 "전엔 걔가 왜 그렇게 인간을 사랑하나 싶었는데, 걔도 처음엔 미웠겠지.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사랑했겠지. 인간이 자신을 만들어 줬으니까. 이제 이해가 돼."라고 말한다. 이에 동경은 "사는 거 어때?"라고 묻고, 멸망은 "좋아"라고 답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동경의 이모는 한국에 들어온 김에 김장을 해야한다며, 사람들을 모두 부른다. 김장을 끝내고 식사자리에서 멸망에게 술을 건네자 멸망은 "나 술 끊었어. 오래 살고 싶어서."라며 미소 짓는다. 멸망은 동경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직업을 아무래도 잘못 고른 것 같아."라고 말하며 헤어지는걸 아쉬워한다. 이에 동경은 멸망의 볼에 뽀뽀를 하며 헤어진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멸망은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동경에게 전화를 걸고 "나 이제 집에 도착했어. 도착하면 전화하라며."라고 말한다. 이에 동경은 "그럼 이제 씻어."라고 하자, 멸망은 곧바로 씻고 전화를 건다. 동경은 자신의 소설을 쓰며 "갑자기 나한테 와서 사랑한다고 처음 말한 날, 그때는 왜 그랬던 건데?"라고 질문한다. 이에 멸망은 "내가 사라지고 나면 더 이상 널 못 본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아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라고 답한다. 이에 동경은 "그랬구나. 그런 마음이었구나 너. 사라지는 것보다 나를 더 이상 못 본다는 게 더 무서웠던 거야? 나도 그랬어... 내가 사라지는 것보다 너를 못 본다는 게 더 무섭더라..."라고 말하는데, 멸망은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들어 버린다. 이에 동경은 "진짜 사람 다 됐네. 잘 자 김사람!"이라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동경은 침대에 누우며 '이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뭐라고 부를지 더이상 알지 못한다. 그러니 너라고 부를 수밖에. 사라지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너를 너라고 부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려웠다.'라고 생각하고 잠을 청한다. 꿈속에서 동경은 신의 정원에서 눈을 뜬다. 신은 "내가 네 꿈에 살짝 들어왔지. 코스모스야. 걔한테 딱 어울리지?"라며 멸망이 피운 꽃을 보여준다. 동경은 "네가 나한테 해준 모든 것들 말이야. 고마워. 저기 말이야. 다 알면서도 왜 그렇게 하게 두는 거야? 그게 늘 궁금했어."라고 질문한다. 이에 신은 "신은 때론 다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거야. 꽃이 필걸 다 알면서도, 네가 웃을 걸 다 알면서도 항상 다시 보고 싶으니까. 그 미소가 다시 보고 싶었어. 이제 충분해. 가 동경아. 네 얘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16회 멸망은 의사로 출근을 하고, 한 보호자가 "선생님 덕분에 아기랑 아내가 다 건강해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라고 고마워 한다. 이에 멸망은 "뭘요. 살아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죠."라고 답하며 뿌듯해한다. 한편, 차주익은 동경에게 "그 작가 글 봤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그 작가 괜찮던데."라고 말하고, 이에 동경은 자신이 쓴 소설을 거론하는 차주익에 당황스러워하며 퇴근한다. 퇴근 후 동경은 멸망과 함께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며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6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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