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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판사 14회 줄거리
    드라마 2021. 8. 15. 23:21

    악마판사

    수현은 차가운 땅 속에 묻히게 되고, 가온은 그녀와 함께 세상을 살아갈 이유를 잃으며 드라마 악마판사 14회 줄거리는 시작된다. 가온은 수현의 무덤 앞에서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요한과 엘리야도 그녀의 무덤에 찾아가 슬픔을 함께 한다. 정신을 잃고 요한의 집에서 눈을 뜬 가온. 요한은 "정신이 좀 드나?"라고 묻는데, 가온은 "범인은? 범인은 잡았습니까?"라고 말하며 황급히 나가려 한다. 요한과 엘리야가 그를 막아서고, 엘리야는 "그만해. 그러다 가온까지 죽으면 수현언니는 불쌍해서 어떡해? 길거리에서 총 맞아 죽을 거야? 그걸 수현언니가 보고 싶을 것 같아? 일단은 여기 있어. 일단 여기 있으면서 요한이랑 상의해서 어떻게든 하자. 응?"이라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가온을 붙잡는다.

     

    악마판사

    정신을 차린 가온은 요한에게 찾아가 "대체 누가 수현이를 쏜 겁니까?"라고 묻고, 요한은 "윤수현을 쏜게 아니야. 혼란한 틈에 우리 재판부를 제거하려던 거야. 생각해봐. 방송을 중단하더니 그 지역 장비들을 끊어버렸다. 그래도 안되니 아예 죽여버리려던 거였겠지."라고 말한다. 이에 가온은 "그럼 수현이는요? 저 대신 죽은 겁니까?"라고 좌절한다. 요한은 "알아. 지옥 같겠지.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지옥. 나도 안다. 그 속에 살고 있으니까. 울 시간이 있다면 이런 짓을 저지른 놈들도 지옥 불속에서 불타게 만들어. 그게 지옥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알려준다. 이에 가온은 "죽창 그놈은 잡았습니까? 일단 그놈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재단을 처단하려면. 시작하시죠. 준비됐습니다."라고 말하며 새롭게 복수를 각오한다.

     

    악마판사

    다음날, 요한과 가온은 기자들 앞에서 "정부가 투입한 사람들이 무고한 시민을 폭행하고, 한 경찰을 죽였습니다. 전 이 정부를 시범재판부에 세워 관련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가온은 "재판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오백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미 유죄에 투표를 했습니다. 이 재판을 멈추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범인입니다."라고 말한다. 

     

    악마판사

    사회적 재단 이사들은 뉴스를 보며 머리 아파하고, 허중세는 "문제는 노인네를 때려 죽인게 아니야. 핵심은 바이러스인데. 준비를 해두는 게 좋겠어. 뭐 바이러스가 있네 없네 말이 많은데 까짓것 주지. 엄청 못 사는 변두리 지역에서 바이러스 나오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뻔뻔하게 말한다. 이에 정선아는 "설마 바이러스를 유포하실 생각입니까?"라고 묻는데, 허중세는 "필요하면 해보지. 지도자라는게 말이야. 때로는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키는 고독한 순간이 다가올 수 있는 거라고. 왜 할리우드 영화 보면 지구를 위해서 버튼을 딱 누르고!"라며 실실 웃는다. 이에 정선아는 노려보고, 허중세는 "정사장 삐딱해. 왜? 발 빼시겠어? 강요한 걔한테 미련이라도 남았어?"라고 묻는다. 이에 정선아는 "강요한은 제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대통령님은 그 죽창 입을 어떻게 좀 하시죠. 설마 미련이라도 남은 거 아니시죠?"라고 몰아세운다. 

     

    악마판사

    요한은 힘없는 가온에게 "라면이나 하나 끓일까 하는데... 하나 더 끓일까?"라고 묻는다. 이에 가온은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데, 조금뒤 엘리야가 찾아와 "가온 밥 먹었어? 라면 하나 끓일까 하는데..."라고 말한다. 가온은 "둘이 똑같네. 위로하는 거 서투른 거. 그래도 좀 위로가 된다. 서툴러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정선아는 혼자 술을 마시며 허중세가 진짜로 바이러스를 퍼뜨리려 하는걸 생각하며 "미친 광대 새끼."라고 말한다. 그녀가 예전에 살던 곳이 빈민가이기 때문이다. 정선아는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어쩌겠어. 이미 와버렸는데..."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악마판사

    요한은 바이러스가 존재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한 박사를 섭외하고, 그 박사는 "최소한 저는 아무런 과학적 증거를 본 게 없습니다. 한 달 전부터 청와대가 연구 자료를 바꿔버렸어요. 무장한 군인들이 모든 걸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있다면 영양실조입니다. 사망자들은 거의다 노숙자 또는 극빈층 집단이고 이들을 죽인 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가난입니다. 이걸 특정지역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걸로 둔갑시켜 인간을 청소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알려준다. 이에 요한은 이 내용을 법정에서 증언해줄 수 있냐고 묻고, 박사는 위험을 각오하더라도 그러겠다 답한다. 

     

    악마판사

    다음날, 시범 재판에는 죽창이 오르고, 강요한은 죽창이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을 틀어주며 "이게 사고입니까? 변호인?"이라 묻는다. 이에 변호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전시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요원들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주민들이 현장의 말을 듣지 않고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 그 책임 누가 질겁니까?"라고 변호한다. 이에 강요한은 바이러스에 대해 따져보자며 윤명진 박사를 부르는데, 그는 오늘 아침에 죽었다. 변호인은 "그는 돌아가셨습니다. 바이러스를 치료하시다가 감염되어서! 윤박사의 희생이야 말로, 지금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 호소한다. 

     

    악마판사

    가온은 요한에게 "수현이를 죽인 것들이 윤 박사님도 죽인 겁니다!"라고 흥분하고, 강요한은 "내가 준비한게 좀 있어. 지켜보기나 해. 아무 말 말고."라고 말하며 재판을 이어간다. 변호인은 "긴박한 상황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범행이죠. 그리고 피고인은 힘겹게 살아온 청년입니다. 최대한 관대한 형량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요한은 허중세 대통령의 유튜브 방송들을 보여주며 "대선 때 비공식 선거도 했었죠? 그때도 평화 시위 현장에 끼어들어 쇠파이프 좀 휘두르셨죠? 강력한 법질서로 사회를 안정시킨다는 허중세 대통령에 지시를 받았습니까? 닥치는 대로 끌어내라고?"라고 묻는다. 이에 죽창은 "전부 제가 판단하고 제가 한 것입니다!"라고 소리친다. 이에 요한은 "그럼 이미 답은 나왔네요.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대통령이 알려주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하나 튼다. 

     

    악마판사

    유튜브 영상 속에서 허중세 대통령은 "제대로된 국가로 거듭나게 하려면 사형집행이 있어야 돼. 개 버러지 같은 범죄자 애들을 왜 피 같은 세금으로 먹여주고 살려줘야 하냐고. 사람을 죽인 애들을 달랑 십 년 이십 년 이게 말이 돼? 절대 이거 용납이 안돼. 잘 들어! 사람 목숨 값은 목숨으로 갚아야지! 눈 눈! 이이! 오늘의 두 번째 사자성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하고 있다.

     

    악마판사

    강요한은 "혼자 책임지려면 그렇게 하십시오. 다만 목숨 값은 목숨으로! 저는 이번 사건에 가장 적절한 형벌 사형에 처합니다. 한 명으로 부족합니까? 피고인이 두 명 세명 죽일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까? 이 법정에선 모든 죄인을 평등하게 대하겠습니다. 값싼 동정은 인간에게 모욕입니다. 국민 여러분 살인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무엇입니까? 피해자의 피는 무엇으로 갚아야 합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국민들은 75% 이상이 찬성을 한다. 강요한은 "정의는 말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정의 실현을 요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4시간 후 사형이 집행되겠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직접 집행해 주십시오. 백만 명이 눌러야 사형수는 사망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재판장을 나간다. 

     

    악마판사

    이에 정선아는 "강요한이 원하는거는 공포. 24시간을 준 것도 그런 거고요. 저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모든 걸 말하게 하려는 겁니다. 전 국민 앞에서. 어쩌실래요 대통령님? 저 친구 입을 막아야 할 텐데."라고 말하고, 허중세는 "내가 입을 막을게. 저런 새끼 들은 내가 잘 알아. 나 허중세야. 나야 나. 나 믿어요. 내가 해결할게요."라고 말한다. 한편, 오진주는 "이런 짓까지 해서 죽창의 입을 열어야 하나요? 그럼 부장님이 허중세와 뭐가 달라요?"라고 불만을 드러내고, 강요한은 "정 반대하고 싶다면 재판부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악마판사

    가온 역시 죽창을 처단하기 위한 재판이었지만 강요한의 방식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뉴스에선 민정호 대법관이 "이것은 형벌이 아니라 야만입니다. 저는 미친 선동이 벌어지는 이곳 대법관을 떠나겠습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온은 민정호 대법관에게 찾아가고, 그를 본 대법관은 가온의 손을 꼭 잡으며 "가온아. 막아야 한다. 이런 짓을 용납해서는 안돼. 강요한 그 인간은 악마야. 온 국민을 살인자로 만든다라... 그 자의 말을 믿지 마라. 그 뱀 같은 자는 사람들의 약한 점을 이용하려는 거다. 수현이를 누가 죽였는지 확신하냐? 근데 말이다.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었어. 얼마 전에 수현이가 날 찾아왔었다. 그때 수현이는 네가 강요한한테 속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수현이는 강요한의 과거를 추적하고 있었다. 성당 화재사건에 대해서. 틈만 나면 그 동네 찾아가서 성당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근데 딱 한 사람 요셉이라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거야. 마치 누군가 빼돌린 것처럼. 그 사람 주위에는 씨씨티비 관리도 있었다더라. 수현이는 그 사람을 쫓고 있었어. 근데 말이야. 수현이가 결국 그 사람을 찾았다면? 강요한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이라 질문한다.

     

    악마판사

    이에 가온은 "그일 때문에 강요한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아십니까? 그건 꾸며낼 수 없는 고통이었어요."라고 말하고, 민정호는 "그 고통이 죄책감 때문이라면? 근데 수현이가 그걸 파고들고 있었다면?"이라 묻는다. 가온은 "그만 하십시오. 그만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돌아서는데, 민정호는 "한가지만 묻자. 강요한 옆에서 사람을 전기로 찢어 죽이고 있는 널 수현이가 본다면 뭐라고 할 것 같냐?"라고 질문을 던진다. 

     

    악마판사

    가온은 수현이를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하고, 과거 수현이 했던 말 '강요한한테 사정이 있던 없던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사정이 없는 사람이 어딧어? 그렇다고 누구나 법을 어기는 건 아니잖아.' 를 떠올린다. 가온은 요한에게 찾아가 "정말 강행하실 겁니까? 죄지은 건 악인들인데, 왜 시민들에게 벌을 내려야 합니까? 세상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고, 그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 목숨을 거는 겁니다 수현이 같은 경찰이. 모두의 손에 피를 묻히는 세상은 지옥일 뿐입니다. 부장님은 지금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어요. 제발 멈춰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전 부장님이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가는 건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부탁한다.

     

    악마판사

    강요한은 "나한텐 다른 선택지가 없다."라고 답하고, 가온은 "하나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주민들이 죽창부대와 부딪혀 희생자가 나올 거란 거 알고 계셨죠? 사실은 그걸 계획하셨던 거 아닙니까? 사람들을 싸우게 만들려면 희생자의 피가 필요해서?"라고 묻는데, 강요한은 "질문할 시간 있으면 행동이나 해."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악마판사

    다음날, 요한은 시범재판부에 놓여 있는 전기충격기 의자에 앉아 본다. 예정되어있던 대로 죽창의 사형 재판이 열리고, 죽창은 의자에 앉아 있지만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강요한은 죽창에게 "정말 모든걸 혼자 책임지시겠습니까? 누구의 지시도 받은 적 없습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죽창은 "맞다니까 왜 자꾸 물어봐. 이 악마야."라고 답하고, 강요한은 국민들에게 형을 집행해달라 소리친다. 국민들의 투표 숫자는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를 본 죽창은 "넌 이게 재밌냐? 나 안죽어. 내가 왜 죽어. 나는 잘못한 거 없어."라고 소리친다.

     

    악마판사

    하루전, 대통령은 죽창을 청와대로 불러와 "사내 새끼가 울고 지랄이야. 내가 널 버릴 줄 알았어? 나야 나. 허중세. 너는 나만 믿으면 돼. 너 나 끝까지 한번 믿어줘라. 내일 너 의자에 좀 앉아 줘야겠어. 강요한 쑈 하는 거야. 네 입에서 내 이름 나올 때까지 쇼하는 거야. 쫄지마. 그냥 버티기만 하면 돼. 만에 하나 위험하겠다 싶으면 내가 멈춰줄게. 전기 다 끊어서라도 구해줄게 걱정하지 마. 이게 다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이야. 네 평생소원 내가 들어줄게 진짜로. 네가 평생 꿈꿔오던 거 한강뷰 아파트. 공기업 정규직. 비트 코인 팍팍!!"이라며 그를 꼬셨다. 이에 죽창은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의자에 앉아서도 뻔뻔할 수 있는 것이다. 

     

    악마판사

    강요한은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 입니다. 주인은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겁니다. 스스로 책임을 지기 때문에 주인인 겁니다.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국민들은 자신의 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에 투표하는 걸 망설이지만, 죽창을 처벌하고 싶은 마음이 통해서 투표율은 점점 올라간다.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의자에는 전기가 높게 흐르기 시작하는데, 죽창은 이를 버티고 있다.

     

    악마판사

    대통령은 생방송으로 이를 지켜보며 "오 표정 좋은데? 오케이"라고 말하며 흥미진진해한다. 투표율은 점점 올라가고, 죽창이 정신을 잃으려는 순간 긴급 형 집행정지 명령이 내려지며 의자에 전기가 끊어진다. 가온이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가온은 기자들에게 "시범재판은 모두 조작되어 왔습니다."라고 진실을 털어놓으며 드라마 악마판사 14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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