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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실격 1회 줄거리
    드라마 2021. 9. 5. 00:13

    역할대행 사업을 하는 강재(류준열)은 손님과 호텔에 들어가며 드라마 인간실격 1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호텔 방 안에서 강재의 알람이 울리고, 강재는 "예약한 시간이 있어서 저는 여기서 가봐야 겠습니다."라고 태연스럽게 말한다. 이에 손님은 "연장 할게. 안돼?"라고 묻고, 강재는 "뒤에 예약이 또 잡혀가지고. 2차는 또 불법이라..."라고 말하며 인사를 한다. 이에 손님은 자신이 먼저 나가겠다며 강재에서 선물을 주고 나가버리고 강재는 "좋은 후기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홀로 남은 방안에서 잠이든 강재는 악몽을 꾸거 일어나는데, 곧바로 친구 딱이(유수빈)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딱이는 "연락받았어?"라고 울먹이고, 강재는 "그 새끼 찾았구나? 나 완전 소름 돋았어. 내가 잠깐 졸았는데 꿈에서 정우 형을 딱 만난 거야. 내 돈 가져가서 두 달 넘게 뭐했냐고 했지. 그랬더니 울더라. 나한테 미안해서 운 건지..."라고 말하며 드라마 인간실격 1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딱이는 "어떡해... 어떡해... 강재야 정우 형이.... 아까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라고 울먹이고, 강재는 "죽었구나..."라고 말한다. 딱이는 "경기도 어디 저수지에서 건졌는데, 거기 정우 형이랑 어떤 여자랑 스카프로 손을 꽁꽁 묶은 채로 있어서 사고는 아닌 거 같다고..."라고 말한다. 

     

     

     

    부정(전도연)은 고급 아파트 목욕탕에서 씻고 나오는데 한 아주머니가 그녀에게 "십구층 맞죠? 엘리베이터에서 본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이에 부정은 급하게 인사를 하고 나오고, 19층으로 올라간다. 19층 한 집으로 들어간 부정은 "매니저 들어갑니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사는 게 아니라 가정부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한 아줌마는 "아니 일하는 사람이 목욕탕에 와서 막 씻고 이래도 돼요? 다 저질이에요 진짜. 경고를 해주던지 안내 방송을 해주던지."라고 관리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퇴근을 하다 이 이야기를 듣게 된 부정은 잔뜩 기죽은 모습으로 아파트 출입문 키를 반납하고 돌아간다. 

     

     

     

    한편, 강재는 친구 민정과 함께 다정하게 밥을 먹는척 한다. 강재는 친구에게 "내가 역할대행으로 누나를 몇 번 만났는데, 누나 애인의 부인이 내가 그 누나 집에 들어가는 걸 봤데."라고 설명한다. 이에 민정은 "누나 애인의 부인? 그럼 그 누나의 애인은 유부남이고? 그래서? 그 부인이랑은 절친이겠네? 그래서 그 절친 앞에서 너랑 나랑 애인 인척 해달라? 남편 귀에 들어가게? 그냥 헤어지지. 그 누나 진짜 구질구질하다."라고 말한다. 강재는 역할대행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애인인척 연기를 시작한다. 

     

    강재는 딱이와 영안실로 향하고, 딱이는 "내가 경찰들 하는 얘기 들었는데 저쪽 여자 집에서는 정우형을 아예 모른데. 그냥 만나서 채팅 같은 거 하다가 같이 죽은 걸로 아나 봐. 애도 많이 아팠다던데..."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경찰에게서 정우의 짐들을 받고 씁쓸해한다. 정우형은 가족이 없어 아무도 장례식을 치르지 않기 때문. 딱이는 "만약에 정우 형이 엄마가 있었으면 달랐을까? 그래도 너는 엄마 계시잖아. 아까 그 집 보니까 그래도 어머니가 제일 슬프게 우시더라. 지금쯤 그분은 가족들이랑 장례식 하고 있겠지? 정우형이 맨날 나한테 마음이 허 하다고 그랬었거든. 아까 형 얼굴을 보는데... 형이 그 안에서 아 이제는 내 차례다. 과연 누가 왔을까? 이러고 있다가 기다리다가 봤는데 그게 우리니까... 허 한 거 같은..."이라 말하며 울먹인다. 이에 강재는 "장례식 비용이 얼만데? 알아봐."라고 말하며 그의 장례를 치러주려 한다. 

     

    부정의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쟤 완전 돌았다.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난 한마디도 못했어."라고 말한다. 이에 아들 정수는 "엄마가 또 건드렸겠지!!"라고 말하며 엄마를 말린다. 정수가 집 안으로 들어가니, 집은 온통 난장판이 되어 있다. 시어머니는 "난 그냥 경찰 출석요구서가 날아와서 물어본 거밖에 없어. 근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미친년처럼 눈을 까서 뒤집어.  저거 또 정신병 도진 거 아니니?"라고 말한다. 한편, 부정은 자신의 방 문을 잠그고 들어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다. 정수는 "그러게 아들 사는 집을 갑자기 왜 와!"라고 말하며 엄마를 방으로 들어가게 하고 아내에게 간다. 부정은 "내가 먼저 그런 게 아니야. 당신 어머니가 먼저 나한테 미친년이라고 그랬단 말이야."라고 말하고, 정수는 출석요구서가 뭐냐고 질문하는데, 부정은 "별거 아니라고! 그냥 악플 몇 개 때문에 오라고 한 거야. 별개 아니라."라고 털어놓는다. 정수는 "도대체 뭐라고 달았길래 고소를 당해."라고 두고, 부정은 "그렇게 살 거면 시골 가서 콱 죽어버리라고 달았어. 됐어? 너도 더 늙어보면 알아. 사람이 마흔이 넘으면 해소가 안 되는 그런 게 생겨!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꺼."라고 말하며 집을 나간다.

     

    집 밖으로 나온 부정은 버스를 올라타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 혹시 조금이라도 불행한 일이 선생님께 있었다면 그건 아마도 저의 간절한 기도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저는 매일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밤에 눈을 감을 때, 티비를 볼 때, 밥을 먹을 때,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새로 일하는 직장에서도 시간이 날 때면 늘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당신이 나처럼 불행해 지기를 숨 쉬는 모든 시간이 지옥이기를 꼭 나처럼 그렇게 되기를... 고소해도 소용없어요. 한 번만 더 고소하면 당신 이름 석자 혈서로 써 놓고 방송국에 보내고 콱 죽어버릴 테니까'라고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보낸다. 그리고 그녀가 향한 곳은 아버지 창숙의 집이다. 

     

    부정은 자신의 돈으로 정우의 장례식을 열어주고, 딱이와 단 둘이서 그곳을 지킨다. 강재는 정우의 사진을 보며 "잘 생겼어. 아는 것도 많고. 근데 뭐가 잘못된 걸까?"라고 말한다. 딱이는 "정우형은 우리한테 진짜 잘했어. 우리 돈 없을 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일도 구해주고... 마지막에 다 받아가서 그렇지..."라고 말한다. 강재는 "난 말이야 나한테 만약에 이억이 있잖아? 그럼 막 마음이 허 하고 그래도 별로 안 죽고 싶을 거 같아..."라고 말하며 슬퍼한다. 

     

    부정은 폐지를 주우러 나가는 아버지와 함께 집 밖으로 나서고, 강재와 마주친다. 부정은 아버지에게 "저 사람은 좀 이상하지. 방금 지나간 애. 우린 볼때마다 인사하는데 잘 받아주지도 않고."라며 강재를 안좋아한다. 강재는 부정의 아버지와 같은 층에 사는 이웃이다. 부정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이제 그 박스 좀 안 주우면 안 돼? 사가는 사람도 없다면서.."라고 말하고, 창숙은 "내 직업인데 네가 하라마라 해. 내가 너 출판사 관두라고 하면 좋냐?"라고 물어본다. 창숙은 딸이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에 부정은 "만약에 내가 출판사 관두면 아버지도 이거 관둘래?"라고 물어보고, 창숙은 "이 불경기에 오래 다녀도 아까운 직업을 왜 그만두냐? 너는 알다가도 모를 소리를 해."라고 말하며 박스 줍기를 계속하고, "세상에 쉬운 일이 있나? 다들 그러고 사는 거야."라고 딸에게 말한다. 부정은 아버지를 도와 폐지를 정리하고, 그 시각 강재는 슈트로 갈아입고 어디론가 향한다. 

     

    부정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창숙은 버스 정류장 옆에서 박스를 줍고 있다. 부정은 "아버지. 나도 아버지 따라서 박수 주울까? 아니면 가정부로 일하던가. 요즘은 파출부라고 안부른데. 도우미. 매니저."라고 말한다. 이에 창숙은 "나는 괜찮은데 너는 아니지. 너는 자식이니까. 자식은 부모보다 잘 살아야 맞는 거지."라고 말하고, 부정은 "맞네... 맞아. 아버지 말이 다 맞아. 아버지가 나 정말 부자 되라고 이름도 이쁘게 지어줬는데..."라고 말하며 슬퍼한다.

     

     

     

    창숙은 "너 정말로 무슨 일 있냐?"라고 물어보고, 부정은 "아버지 나는 실패한 거 같아. 그냥 내가 너무 못났어. 나 그냥 너무 나빠진 것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창숙은 "왜 아기 잘못된 거 때문에 그래서 속상한 거야?"라고 물으며 걱정하고, 부정은 "아니야. 그냥 이유가 없어요. 아버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는데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했어. 결국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외로워 아버지. 아버지도 있고 정수도 있는데 그냥 너무 외로워요. 사는 게 너무 창피해. 나는 아버지보다 가난해질 것 같아. 더 나빠질 것 같아. 그럼 아버지 너무 속상하잖아."라고 눈물을 흘린다. 창숙은 "아버지는 괜찮아. 이러다 아버지 속 다 상하겠다."라고 말하며 딸의 눈물에 더욱 슬퍼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강재가 우연히 듣게 된다. 

     

     

    창숙은 부정의 남편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자고 간다는거 겨우 버스 태웠어. 정수야. 부정이 잘 부탁하고. 고맙다. 끊을게."라고 말한다. 부정은 버스 안에서도 눈물을 계속 흘리고, 같은 버스를 탄 강재는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그냥 쓰세요."라고 말한다. 부정은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손수건에다 콧물을 푼다. 깜짝 놀란 강재는 "제가 어지간하면 드리는데요.. 그 손수건이요. 그게 좀 비싼 거라... 펼치지는 마시고 쓴 거를 왜..."라고 말하고, 부정은 "그럼 이건 어떻게..."라며 울먹인다. 강재는 "제가 어지간하면 드리는데... 쓰고나서 버리실까 봐 말씀드리는 거예요. 다 쓰고 나서 세탁해서 쓰시라고."라 답하며 버스에서 내리려 일어난다.

     

    부정은 창가에 비친 그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익숙한 얼굴에 곧바로 강재의 팔을 잡으며 드라마 인간실격 1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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