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11회 줄거리

펜트하우스 시즌3

주단태는 유동필이 소개한 배를 타는데, 그 배는 심수련과 로건리가 그를 일본 정신병원에 가두기 위해 섭외한 배였다. 배가 출발하려고 하자 주석경이 몰래 배에 올라타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 11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정신병원에서 눈을 뜬 주단태는 백준기로 불리며, 주석경이 그에게 다가간다. 석경이를 발견한 주단태는 "나한테 복수하려고? 그동안 키워준 은혜를 이따위로 갚아? 누가 뭐래도 난 떳떳해. 청아예술제때 대상 받게 해 주려고 배로나 죽이려고까지 했어!"라고 소리치고, 주석경은 "당신을 여기 보낸건 내가 아니라 로건 선생님이거든. 로건 선생님은 내가 여기 온 거 몰라. 아 아직 모르고 있었나? 로건 선생님 살아 있어. 아마 지금쯤 펜트하우스로 돌아왔을걸? 딸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왔어. 이제 영원히 안녕이네."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주단태는 "석경아 이러지 마. 우리 좋았잖아. 알잖아! 아빠가 얼마나 널 좋아하는지. 제발 날 여기서 꺼내 줘. 아빠가 다 잘못했어. 석훈이랑 너랑 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아빠가 모든 걸 다 할게."라고 무릎을 꿇고 빌고, 주석경은 "구질구질해 내가 고작 이런꼴 보자고 여기 온 줄 알아? 아빠가 졌어.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아빠는 수배자야. 차라리 거기 있는 게 나아. 백준기 이름으로 남은 인생 잘 살아."라고 말하며 병원을 나온다. 

 

펜트하우스 시즌3

로건리는 형 알렉스에게 "백준기는 도박 중독에 벗어나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말하고, 진분홍에겐 "일단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요. 그리고 절대 하은별에게 가면 안돼요. 절대."라며 그녀를 치료에 맞긴다. 한편, 하은별은 진분홍이 줬던 기억 지우는 약들을 전부 엄마의 와인잔안에 털어 넣고, 아무것도 모르는 천서진은 딸과 즐겁게 와인을 마신다. 천서진은 "와인 잘 골랐네. 너무 스윗해. 오늘이 엄마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인 것 같아."라고 말하며 기뻐한다. 하은별은 그런 엄마를 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마. 나쁜 기억들 잊으면 엄마도 행복해질 거야. 그럼 나 때문에 나쁜 짓 안 해도 되고, 괴로울 일도 없을 거야. 내가 그렇게 해줄게.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 할지도 몰라. 그땐 내가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 약속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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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서는 천서진에게 청아 건설이 곧 부도가 날 거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하는데, 알렉스 쪽에서 청아 건설 인수에 흥미를 보인다고 보고한다. 천서진은 알렉스를 만나고 "요즘 청아 건설이 천수 지구라는 호재가 있어서 핫하거든요. 천수 지구는 매리트가 큰 사업이에요. 놓치면 후회할 거예요."라며 알렉스에게 청아 건설을 넘기려 한다. 그녀는 이미 모든 자금들을 끌어 썼기 때문에 청아 건설의 부도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알렉스는 "만약 당신이 범죄에 연루된다면 이번 계약은 파기하는 걸로"라며 계약 조건을 건다. 알렉스가 나가고 천서진은 "로건이 나한텐 귀인이었어. 여러 가지로 도와주네.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건가? 배로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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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배로나의 집으로 기자들이 찾아가 "반주자를 매수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천서진 이사장님을 협박하신 게 사실인가요?"라고 질문한다. 이에 강마리와 유제니가 기자들을 쫓아내고, 배로나를 지킨다.  천서진은 배로나를 불러 "내가 오늘 널 부른 건 계약대로 유학 보내주려고. 이건 아주 특별한 혜택이야. 이태리와 미국 중에서 어딜 원하니?"라고 묻는데, 배로나는 "선심 쓰는척 하면서 절 보내려는 건가요? 전 유학 갈 생각이 없어요. 여기 남아서 꼭 해야 할 일이 있거든요. 우리 엄마 명예회복이요."라고 답하는데, 그 순간 기자들이 들어온다. 배로나는 기자들에게 "모두 제 일을 궁금해하시길래 제가 직접 해명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불렀습니다. 저는 오늘 입시 살인마라는 오명을 쓰고 돌아가신 제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이 영상에는 세 명이 등장합니다. 제 엄마와 주단태 회장님 그리고 천서진 센터장님."이라 말하며 오윤희가 추락한 날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블랙박스에는 천서진이 하은별을 구하는 장면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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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는 하은별 납치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고, 이를 본 하은별은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괴로워 한다. 천서진은 곧바로 딸에게 달려가고 "말했잖아. 범인은 주 회장이라고. 그러니까 은별이는 아무 걱정 말고 엄마만 믿어!"라고 딸을 달랜다. 하은별은 '왜 효과가 안 나타나는 거지? 조사받기 전에 기억이 다 없어져야 할 텐데'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영상에는 오윤희가 추락하는 장면이 편집되어 있었기 때문에 천서진의 범행이 드러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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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청아건설 회장 취임식이 시작되고, 천서진은 "오늘만 넘기면 돼. 그럼 모든 게 제자리로 완벽하게 돌아갈 거야."라고 다짐하며 집을 나선다. 알렉스는 천서진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계약은 파기라고 말한다. 이에 천서진은 "절대 안 돼. 그 돈 없인 회장 취임은 불가능해!"라고 말하며 집을 뛰쳐나가는데, 강마리가 집 앞에 서 있다. 강마리는 "설마 취임식 가는 거야? 취임식 취소됐어. 오윤희 네가 죽였지? 왜 죽였어?"라고 소리치며 그녀를 끌고 간다. 청아 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천서진이 등장하지 않자 이사들은 수군대기 시작하고, 그 시각 천서진은 과거 로건리 처럼 병실 침대에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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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천서진은 심수련을 발견하고 "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데, 심수련은 "여기 익숙하지? 죽지않을 만큼만 숨을 붙여놓으라고 시킨 곳."이라 말한다. 천서진은 "이거 풀어! 당장 풀어! 참 재주도 좋아. 근데 행운은 여기까지야. 제임스 집안 그렇게 허술한 집안 아니야!"라고 소리친다. 이에 심수련은 "모두를 다 치우면 네 세상이 될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천서진이 차를 미는 영상을 보여준다. 심수련은 "왜 그랬니? 윤희 씨가 도대체 뭘 잘못했는데!"라고 말하는데, 천서진은 "몰라! 모르는 일이야!"라고 소리칠 뿐이다. 이에 심수련은 "상관없어. 모든 벌은 네 딸이 받게 될 테니까.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도. 청아 재단도. 아트센터도 다. 그리고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라고 말한다. 이에 천서진은 "안돼! 은별이 데려와! 걘 아무 잘못이 없어!"라고 소리치고, 심수련은 "그리고 하나 더. 아무 말이나 하는 그 입. 주둥이부터 뺏어줄게"라고 말하며 주사를 놓는다. 이에, 소리치던 천서진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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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와이로 도망갔던 이규진과 고상아는 청아 그룹 공금횡령으로 경찰에 붙잡히게 된고, 정신병원에 갇힌 주단태 "이렇게 끝낼 수 없어. 펜트하우스는 내 성이야. 어떻게는 여기서 나가야 돼!"라고 다짐하며 탈출을 시도하는데, 곧바로 붙잡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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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철은 딸의 뇌를 조사해보는데 전부 정상으로 나온다. 이에 하은별은 "나 약 안먹었어. 그러니까 안심해. 먹으려다가 다 버렸어. 고작 그거 확인하려고 나 하루 종일 붙잡아 둔 거야? 엄마 취임식이야 늦었어."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이에 하윤철은 "얼마나 더 망가지려고 그래. 너 다 기억하잖아. 너 다 알잖아. 로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근데 왜 말 안 해."라고 화를 내는데, 하은별은 "그러니까 나같은 딸은 버리라고. 갱생 불가능한 괴물이니까 난! 아빠는 로나한테 가. 걔한테 가서 아빠 노릇해! 걘이제 아빠뿐이잖아. 로나 아줌마가 목숨 걸고 날 살려줬을 때 알았어.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밖에 없더라고. 내가 아빠 딸이라는 거. 아줌마한테는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 내가 엄마 지켜줘야 돼. 나까지 엄마 버리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마는 날 위해서 그런 거잖아. 어떻게 내가 엄마를 미워해. 난 엄마랑 살 거야. 둘이서만. 그러니까 다신 나 찾아오지 마."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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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천서진은 목소리가 다시 돌아왔다. 그녀는 "우리 은별이 취임식 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탈출을 시도하고, 망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취임식 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취임식장에는 아무도 없고, 로건리와 심수련, 하윤철이 나타난다. 천서진은 "뭐야? 날 속였던 거야?"라고 당황스러워하고, 로건리는 "이걸로 청아 건설 계약조건은 파기야. 그리고 파기에 대한 이유는 당신한테 있으니까. 위약금도 당신이 내야 할거야."라고 말한다. 이에 천서진은 "처음부터 이 판을 짠거 너지?!"라고 소리치는데, 심수련은 "너 같은 거 망하게 할 생각 없어. 넌 죽여버릴 거니까. 넌 오늘 이사회에서 해임됐어. 너무 아쉬워하진 마."라고 말한다. 로건리는 "그리고 청아 아트 센터는 내가 접수하도록 하지. 주인이 돌아왔으니 순순히 내주는게 낫겠지?"라고 말하고, 천서진은 "청아 아트센터는 나야!"라고 소리치는데, 사채업자들이 나타나 "주단태 부인 맞지? 하두 급해 보여서 오백억을 빌려줬는데, 남의돈 빼먹고 내빼면 안되지!"라며 그녀에게 돈을 요구한다. 주단태가 천서진의 도장을 훔쳐 보증인으로 천서진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천서진은 "난 모르는 일이야. 나한테 돈 준거 아니면 꺼져!"라고 소리치는데, 그 순간 경찰이 나타나 "도주한 주단태씨 때문에 협조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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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은 "주단태가 실종상태인 이상 천서진은 매일 주단태의 오백억을 갚아야 해요. 본인이 죽으면 그 빚은 고스란이 은별이 한테 갈 테니까. 남은 인생 도망자로 살던 빚쟁이로 살든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살겠죠."라고 말하며 천서진에 대한 복수를 말한다. 이에 하윤철은 "은별이는 피해 안가게 해 줘요. 내가 데려올 테니까."라고 말하고, 심수련은 "네. 우리 계획엔 아이들은 없어요."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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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의 집에는 온통 빨간 딱지가 붙고, 빚쟁이들이 찾아와 값비싼 물건들을 가져간다. 이를 보고 하은별은 놀라는데, 조비서가 나타나 그녀를 조용히 데리고 나간다. 한편, 천서진은 주단태가 청아 그룹 공금 오천억과 사채까지 쓴 것에 공범으로 잡히게 되고, 형사는 "오늘 청아 건설 부도 처리된 거 알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는데, 그 순간 천서진의 머리에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지난번 먹은 와인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천서진은 곧바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고, 은별이를 만나게 된다. 하은별은 "병원은 왜 온 거야? 어디 아파?"라고 걱정하는데, 천서진은 빈혈이 왔다며 어서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하은별은 "지금 집에 못가 엄마. 집에 사채업자들이 와있어."라고 말하고, 조비서는 잠시 지낼 곳을 마련해 뒀다며 천서진을 허름한 집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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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은 허름한 방을 보곤 "이런데서 내가 어떻게 살아? 저 더러운 이불에서 자라는 말이야?"라고 화내는데, 도 비서는 "호텔은 추적이 쉬워서 위험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돈을 쥐어준다. 천서진은 "은별이는 절대 이런데서 못 살아. 도비서가 책임지고 맡고 있어."라며 딸을 부탁한다. 그날밤, 천서진은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고, 다음날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장신구들을 전부 팔아 은별이를 해외로 보내려 하는데, 택시에 올라탄 순간 기억을 잃고 "여기가 어디지? 헤라 펠리스. 삼성동 헤라 펠리스로 가주세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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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경은 형사에게 "나 가족같은거 없어요. 다 나 혼자 했다니까요? 제발 감옥가게 해줘요."라고 말하고 있다. 석경이의 소식을 들은 심수련은 경찰서를 찾아가 그녀를 만나게 된다. 한편, 천서진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하고 벨을 누를 뿐이다. 하지만 집 안에는 빨간딱지만 붙여져 있고 아무도 없다. 천서진은 펜트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은별아! 은별아!"만 외치고, 분수대 안으로 들어가 딸을 찾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이를 본 강마리는 하윤철에게 전화를 걸어 "헤펠에 천서진이 떴어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해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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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은 펜트하우스에서 노래연습을 하는 배로나를 보고 "은별아! 엄마가 한참 찾았잖아! 오늘 회사 취임식이란 말이야! 빨리 어서 가자!"라며 배로나의 손을 잡고 나간다. 배로나는 "저 은별이 아니라고요!"라고 말하는데, 하윤철이 나타나 그녀를 막는다. 천서진은 "은별아 시간 없어! 빨리 가자니까!"라고 소리치며 그녀의 팔을 끝까지 잡는데, 당기던 손을 놓치며 둘다 계단 아래로 떨어지고, 하윤철을 딸을 구하려다 계단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피를 흘리고, 천서진은 바닥에 떨어진 천서진 위로 샹들리에 조명이 떨어지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 11회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