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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줄거리
    드라마 2021. 6. 7. 22:33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멸망이 들어왔다 9회는, 과거 멸망이 골목길을 걸으며 그곳에서 '한때는 나도 그들 틈에 속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라 생각하며 그들이 먹는 국밥을 먹고, 그들처럼 잠들고, 그들처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줄거리는 시작한다. 멸망은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처럼 연민하고 사랑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그들 틈에 속할 수 있나. 그들은 늘 떠난다. 늘 어딘가 갈 곳이 있다. 나와는 다르게.'라 생각하며,  '그때 깨달았다. 갈 곳이 없는 나는. 이 삶에 끝이 없는 나는 결코 그들이 될 수 없음을. 나의 일은 언제까지나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그는 동경을 위해 자신이 늘 지켜봤던 입장으로 돌아가려 "그러니까 선택해. 세상과 너를."이라 말하는데, 동경 앞에 이모가 등장하자 동경은 재빨리 도망간다. 이에 멸망은 코웃음 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이모는 조카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빨리 얘기를 하지 않아 화가 났고, 해외에서 바로 달려온 것이다. 이모 강수자는 "인사가 늦었어요. 강수자예요. 동경이 이모."라 인사하고, "집이 어디예요?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라 한다.

    이에 멸망은 집이 여기라고 말하려는 순간 동경이 멸망을 내쫓으며 자신의 핸드폰을 손에 쥐어준다. 동경에 등살에 내쫓긴 멸망은 "도대체 예상을 할 수가 없네 매번."이라 말하며 웃는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이모는 동경의 집에 캐리어를 풀며 "네 속 뻔히 알아나. 그래서 화 안내. 부담되겠지. 민폐겠지. 이런 생각하면서 나한테 연락 안 한 거 뻔히 안다고."라 말하며, 해외에서 사 온 선물들을 동경에게 준다. 강수자는 "언제까지 예의 바르게 굴 거야? 네가 내 인생에 들어온 손님이야?"라 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생각날 때마다 샀던 옷들을 가득 주며 계절마다 다 입으라 말한다. 동경은 자신 때문에 한국까지 달려온 이모에게 "이모 인생 안 뺏으려 했는데..."라 하고, 이모는 "뺏은 적 없어. 주고 싶어서 준거야."라 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홀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멸망은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다. 동경이 연락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동경은 "여보세요? 전화받을 줄 아네."라 말한다. 이에 멸망은 "끊을 줄도 아는데?"라 장난친다. 동경은 "집이야? 그냥 궁금하네. 맨날 같이 자다가."라 하고, 멸망은 "넌 특정 단어만 말하네. 위험한 줄도 모르고."라 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두 사람은 연인처럼 통화를 이어가고, 동경은 "고마워. 우리 엄마 아빠 보여줘서 고맙다고. 그 말을 못 한 것 같아서. 그리고 소원도 잘 생각해 볼게 나늘 위해서."라 한다. 이에 멸망은 "그래. 그래."라 말하고 그래 밖에 할 줄 모르냐는 동경의 질문에 "잘 자도 할 줄 아는데? 잘 자."라 말한다. 동경은 전화를 끊기 전 소원 말고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하고, 다음날 멸망은 의사로 변장해 동경의 이모에게 지금 당장 입원하지 않아도 되며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이모를 안심시킨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이모는 남편을 마중하러 자리를 비우고, 동경과 멸망은 데이트를 한다. 동경은 멸망에게 핸드폰을 선물하며 다 쓸데가 있다고 한다. 이에 멸망은 "어제 통화가 설레었던 건 아니고?"라 말하며, 동경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 돼? 같이 놀자."라 말한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이어간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동경은 지난번에 봤던 소녀 신을 병원에서 봤다고 이야기를 꺼내고, 멸망은 "신은 항상 아파. 아프게 태어나서. 아프게 죽어. 세상을 대신하다 아프다 죽는 거 그게 신의 일이야. 오래 지켜봤어. 그 꼴을."이라 한다. 이에 동경은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으면 세상은 평화로웠을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면 말이야."라 하고, 이에 멸망이 세상을 잠시 멈추며, 멸망은 "방금 네가 멈췄던 그 1초 동안 세상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네가 바라던 것처럼."이라 말한다. 이에 동경은 마음속으로 '그 일초가 영원처럼 느껴졌다.'라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동경은 백화점에 멸망을 데려가 "나 오늘 작정하고 돈 쓸 거야. 나 돈 쓰는 거 구경하라고. 흥 좀 나게."라 말하며 쇼핑을 시작한다. 그녀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의 신발을 270 사이즈로 달라고 하며, 멸망에게 신발을 가득 선물하고, 친한 작가 나지나에게 줄 고급 만년필을 구매한다. 비싼 백을 구매하려는 하는데, 백이 딱 하나 남아있고 경쟁자에게 동경은 "제가 시한부예요. 죽기 전에 이모에게 마지막 선물을."이라 울먹이며 가방을 구매하는 데 성공한다. 이 모습을 멸망은 어이없게 바라보고 멸망의 손에는 쇼핑가방이 가득 들렸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마지막으로 동경은 자신에게 줄 선물로 멸망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 한다. 이에 멸망은 "왜 찍는 건데? 날 보려고? 그러면 나만 찍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 하는데 동경은 "모르지. 누가 볼지."라 답하고 사진을 찍는다. 동경은 멸망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꾸고 "잘 가."라 인사한다. 이에 멸망은 "이따 보자고."라 답하고, 꿈에서 두 사람은 만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꿈속에서 멸망과 동경은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한다. 이에 동경은 "뭐야? 이거 꿈이야? 하긴 네가 이런데 데려올 리가 없으니까."라 하고, 멸망은 "나 너 때문에 자고 너 때문에 먹잖아."라 한다. 근사한 요리들이 나오자 동경은 기뻐하고, "꿈에서 먹으면 살 안 찌지? 현실에서 이러면 얼마나 좋아."라 하며 즐거워한다. 이에 멸망은 "여기에서만 가능한 게 있어서."라 말하며, 꿈속에서 동경의 이모와 동생, 나지나를 데려와 다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게 만들어 준다. 이에 동경은 행복해하고, 그를 바라보는 멸망 역시 행복하게 웃는다. 꿈에서 깬 동경. 방 밖으로 나가보니 나지나와 동생 선경, 이모가 모두 모여있고 진짜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멸망은 신을 찾아가 병실 커튼일 치려는데, 신이 약 바르고 있다며 그냥 말하라고 한다. 멸망은 신과 커튼을 사이에 두고 "그동안 말 안 들어서 미안. 이건 휴전 협상도 아니고. 항복이야."라 하고, 신은 "왜? 착한 아이라도 돼보려고?"라 한다. 이에 멸망은 "노력해볼게. 걔가 세상을 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없게 할 거야. 그리고 난 늘 말하고 싶었는데. 난 당신이 늘 불쌍했어. 태어나게 해 줘서 고마워. 요즘은 조금 그런 생각이 들어."라 말하며 떠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커튼 안에서 신은 피를 흘리며 인간의 육체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동경은 12시 전에 멸망의 손을 잡기 위해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린다. 멀리서 멸망이 걸어오고, 동경의 손을 잡으며 "여러모로 불편하네. 같이 안 사니까."라 하고, "자 끝났으니 간다."라 말하고 가려는데, 동경이 그의 손을 계속 잡으며 "만약에 말이야. 내가 더 살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드어줄 수 있어?"라 묻는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이에 멸망은 "아니 난 그런 건 못해. 난 멸망이니까."라 하고, 동경은 "그럴 줄 알았어. 그냥 한번 물어본 거야. 넌 들었지. 다들 속으로 무슨 생각하는지. 나 보면서 말이야 다들 저렇게 웃고 있어도 속으론 다들 아파하지? 나 만큼. 나보다 더."라 하고, 멸망은 "응"이라 답한다. 이에 동경은 "넌? 넌 나 보면서 무슨 생각하는데? 내가 모를 것 같아? 너 자꾸만 나보고 살라고 하고 있잖아. 지는 이미 다 죽은 눈을 하고 있고선. 그런 눈을 보곤 내가 어떤 생각을 할 것 같은데?"라 하고, 멸망은 "네가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하면 돼. 간단해."라 답한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멸망은 혼자서 조금 전 동경이 했던 말을 생각하며 "나는 언제까지고 사라지는 그들을 지켜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들처럼 먹고, 그들처럼 자고, 그들을 연민하고 사랑하고, 그들처럼 어딘가로 향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었나. 사라지는 것이 두렵지는 않으나, 너를 더는 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려웠다.'라 생각하며 동경에게 다시 달려간다.

    멸망이 들어왔다 9회

    동경의 집 앞에서 '바보 같이 이제야 이걸 깨닫는다. 네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이라 생각하고 동경에게 "사랑해.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 진실을 고백하며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9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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