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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1회 줄거리드라마 2021. 8. 28. 23:21
갯마을 차차차 잘 나가는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은 한강을 조깅하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운동을 끝낸 그녀는 아메리카노를 한잔 들고 병원으로 출근하고, 이웃집 아줌마를 환자로 만나게 된다. 혜진은 그녀에게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꼭 필요한 치료만 안내했는데, 이를 본 원장이 혜진을 불러 "공격이 최고의 수비란 말 들어봤지? 다시 전략 짜 봐. 이 치아도 어차피 다 무너질 거야. 임플란트 해야 해."라는 충고를 한다. 이에 윤혜진은 "제 환자예요. 제 판단은 존중해주세요."라고 당돌하게 말한다. 하지만 다음날, 이웃집 아줌마의 담당 의사가 원장으로 바뀌어버리고, 이에 화난 혜진은 "김연욱 환자 제 환자입니다. 돌려주세요. 턱관절 환자한테 양악 권유하고, 살릴 수 있는 치아 뽑아서 임플란트 권유하고. 사람들 눈탱이 씌우시잖아요!"라고 소리친다. 이에 화가 난 원장은 "의자 자격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게 어디서 하극상이야?!"라고 소리치고, 혜진은 "너 같은 것도 의사라니."라고 말하며 의사 가운을 집어던지고 나온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의 좌우명은 '남 일은 신경쓰지 말고 내 일에 잘하자.'이지만, 그녀는 친구와 술을 먹고 술김에 치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다. 이를 본 원장은 '감히 치과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너 두고 봐!'라고 문자를 보낸다. 정신을 차린 혜진은 글을 지우려고 해 봐도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고, 때마침 신용카드 값으로 육백만 원이 날아온다. 다른 곳에 취업을 해보려 하지만, 전 회사 원장이 혜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퍼트려 취업 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릴 적 추억을 찾아 바다마을 '공진'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그녀는 퇴사 기념으로 사버린 비싼 신발을 모래 밭에 벗어두고 옛 추억에 잠긴다.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연을 날리며 뛰어놀았던 추억이다. 혜진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고, 아빠는 "별일이다? 아무 날도 아닌데 전화를 다 하고?"라며 퉁명스럽게 받는다. 이에 혜진은 "그냥요. 어머니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전화를 끊는다. 아버지는 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재혼을 했고, 오늘은 친 어머니의 생일이기 때문. 정신을 차린 혜진은 구두를 잃어버린 걸 깨닫게 되고, 서핑을 하고 있던 홍두식(김선호)이 구두 한 짝을 건넨다. 이에 혜진은 "기왕 도와주시는 김에 남은 한 짝도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하는데, 홍두식은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뭔가 착각하나 본데, 내가 그쪽 신발을 구한 게 아냐. 그쪽 신발이 내 보드 위로 무임승차한 거지!"라고 화를 낸다. 혜진은 "제가 이런 타입은 아니고... 보시다시피 맨발이고 한 번만 도와주시면..."이라 발을 동동 구른다. 이에 홍두식은 "어이! 그쪽 해!"라며 자신의 슬리퍼를 벗어던지고 짐을 챙겨 가버린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어쩔 수 없이 홍두식이 던져준 슬리퍼를 신고 길을 걷는데, 이빨 빠진 한 꼬마가 피를 흘리는걸 목격하곤 아이의 치아를 살펴보며 약국에서 산 약들로 치료해준다. 아이의 엄마 화정은 "우리 아들 도와주신 분인데 이렇게 가시면 내가 부담스러워서 안돼요! 회를 좀 썰어드릴까?"라고 묻는다. 그녀는 횟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혜진은 "저 미역국 끓여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하고, 성게 미역국을 대접받는다. 화정은 "공진이 다 좋은데 여기 치과 없는 게 흠이에요. 어르신들이 많아서 여기 임플란트 할 사람 줄 섰거든. 혹시 생각 있으면 얘기해요. 도와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부동산 매물을 바라보며 "확실히 서울보다 싸네. 이런곳이라면 개원도 가능하겠는데... 아니야 무슨 이런 시골에서 개원을 해..."라며 집으로 돌아가려 차를 탄다. 하지만 하필 차의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고, 핸드폰마저 잘 터지지 않는다. 전화할 곳을 찾다가 급하게 카페에 들어간 혜진.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 전화를 사용하려는데, 카페 전화기 마져 터지지 않는다. 주문한 아메리카노도 맛이 없고, 혜진은 바로 나가려고 카드 결제를 하는데, 카드기가 고장이 나있다. 현금이 없던 그녀는 핸드폰을 맡기고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는데, 은행 ATM 기계 마저 작동이 안 된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카페로 돌아가 "이게 제 명함이거든요? 이거 보시면 제 핸드폰 번호도 있고... 저 사천원 때 먹고 그럴 사람 아니에요!"라고 해명한다. 그때 홍두식이 카페로 들어오고, 이에 혜진은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게 아니라.... 커피를 시켰는데 카드도 안되고, ATM기도 안되고.."라고 설명한다. 이에 홍두식은 "맞아. 지금 공진에 인터넷이고 전화고 안돼. 저쪽 전화선에 불냈데."라고 설명한다. 혜진은 "제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사천 원만 빌려주시면 안 돼요? 워낙에 응급 상황이라... 안될까요...?"라고 부탁한다. 홍두식은 "능력과 여권만 되면은 알아서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 그럼 따라와. 빌리는 대신 벌게 해 줄게."라고 말하며 그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두식을 따라다니는데, 두식은 마을 곳곳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집에 방문해 전화선이 불탔기 때문에 전화가 안된다고 알려주는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다. 혜진은 두식에게 "뭐하는 사람이에요? 아까 보니까 사람들이 홍반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라고 묻고, 두식은 "한번 볼 사이에 뭐가 그렇게 궁금하데? 다 왔다."라고 말하며, 오징어 내장을 따는 장업장에 그녀를 데려간다. 이에 혜진은 "말도 안 돼. 나 태어나서 오징어 만져본 적도 없어요. 안돼요."라고 말하고, 두식은 "돈 필요하다며? 할머니 여기 일꾼 좀 데려가!"라고 말하며 그녀를 할머니들에게 보낸다. 어쩔 수 없이 오징어 내장 따는 알바를 하게 된 혜진.
갯마을 차차차 할머니들은 혜진에게 "그렇게 하면 터지지! 아이고! 요즘 애들이 다 저래. 일을 해봤어야 말이지. 손이 야무지지 못하네. 손재주로 돈 못벌겠어."라고 말하고, 이에 혜진은 "저 손재주 없다는 소리 못 들어 봤거든요!"라고 답하며 열심히 오징어 내장을 손질한다. 어느덧 해는 저물고, 두식이 나타나 "오늘 총 세 시간 일했으니까. 이만 육천 백육십 원."이라 말하며 정확한 시급을 건넨다. 혜진은 "이거 아까 그 카페 사장님 한테 전해주세요. 아 카센터!! 저기요 혹시 차 있어요?"라고 묻는데, 홍두식은 마시는 차를 가방에서 꺼낸다. 이에 혜진은 자신의 차를 설명하고 홍두식이 그녀의 차를 고치기 시작한다.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홍두식은 헤진의 차를 보며 "이거 보여? 이러고 여기까지 왔어? 타이어 공기등에 불 들어왔던데? 목숨 여러 개야? 아침에 카센터 문 열면 빵꾸 때우고 가."라고 말하며 차에 못이 박혀있는 걸 알려준다. 이에 혜진은 "여기에 하루 더 있으라고요?"라고 당황스러워하는데, 두식은 근처 찜질방을 알려주고 떠난다.
갯마을 차차차 어쩔 수 없이 혜진은 찜질방으로 향하고, 남은돈이 얼마 없어 식혜 하나만 주문하는데, 홍두식이 "진짜 왔네? 식혜 하나 줘?"라고 말한다. 혜진은 "왜 여기 있어요? 아니 생각해보니 열 받네. 도와준 건 고마운데 아까부터 왜 반말이야?"라고 화를 낸다. 이에 두식은 "아르바이트하지. 오케이. 반말 해."라고 뻔뻔하게 말하며 식혜를 건넨다. 혜진은 잠을 청하려 하는데, 실내로 들어온 귀뚜라미를 보고 소치리며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서 환하게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그녀는 "엄마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고, 옥상 의자에서 쪽잠을 청한다.
갯마을 차차차 다음날, 공진 시장을 구경하던 혜진은 그 곳에서 물고기 경매를 하고 있는 홍두식을 발견하고 웃는다. 혜진은 두식에게 "경매하는 사람이었어? 어젯밤에는 분명히 찜질방에 있었는데 어떻게 경매를 해? 야매지?"라고 묻는다. 이에 두식은 "눈꼽 꼈다. 세수는 했어?"라고 말하며 돌아서는데, 혜진은 근처 카센터가 어디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홍두식은 "눈치가 없는 타입이구나?"라고 말하며 이제 핸드폰이 된다는 걸 알려준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 자신이 짤렸던 이유인 이웃집 아줌마다. 아줌마는 혜진에게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치료비 제 딸이 힘들게 번 돈인데 저 덤탱이 쓸까 봐 막아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 말한다. 등교를 하던 아이들도 "선생님! 어제 도와주신 일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꼭 보상할게요. 공진에 또 오세요!"라고 감사인사를 한다. 혜진은 차를 수리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한통의 전화를 또 받는다. 이전 치과의 원장이다.
갯마을 차차차 원장은 "나야. 잘 지냈어? 요새 구직하느라 꽤 애쓴다며? 그 소문을 내가 냈다고 생각해? 윤혜진 생각보다 순진하네. 이 바닦 엄청 좁고 신뢰적이야.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 욕 한 애 절대 취직 못해. 나한테 와서 무릎 꿇고 빌어. 그럼 내가 다시 받아 줄게."라고 말한다. 이에 혜진은 "내가 미쳤냐? 내가 페이닥터 아니면 의사 못할까봐?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릴 거야!!!"라고 소리치며 다시 공진으로 향한다.
갯마을 차차차 혜진은 횟집 사장에게 찾아가 "생각 있으면 오시라고 했잖아요. 저 여기서 치과 차릴거예요! 결심했어요!"라고 말하고, 아줌마는 "따라와!"라고 말하며 언덕 꼭대기에 있는 배로 가면 된다고 설명하고 급한 볼일을 보러 간다. 혜진은 아줌마가 알려주는 곳으로 갔더니, 홍두식을 다시 만난다. 홍두식은 "자주 보네? 치과랑 집 구한다며? 참고로 야매는 아니야."라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준다. 이에 혜진은 "뭐하는 사람이야? 대체 그쪽 정체가 뭐냐고."라고 묻고, 홍두식은 "나? 홍반장!"이라 말하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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