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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16회 줄거리드라마 2021. 8. 24. 22:53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출장 때문에 영도와 헤어져있어 외로워하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16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한편, 패트릭은 안가영과 스캔들로 회사에서 그를 군대로 보내버린다. 어쩔 수 없이 패트릭은 일주일 뒤 군대에 가게 됐다. 체이스는 주영도 덕분에 죽지 않고 채정민의 납골당에서 생각에 잠긴다. 다정이 돌아오고 영도는 그녀에게 "장거리 연애에는 남자가 더 힘들어한다고 통계적으로 나와 있어요. 다정 씨는 좋은 풍경이나 보고 있지. 난 혼자서..."라고 투정 부린다. 이에, 다정은 "주영도 씨는 친구라도 있잖아요. 밤늦게 호텔에 들어가면 엄청 외롭고 누구랑 얘기하고 싶어서 핸드폰 보면 항상 새벽이고. 난 전화도 못하죠."라고 슬퍼한다. 이에 영도는 "전화는 왜 못해요? 다정 씨가 전화할 때까지 깨있을 건데요? 사 박 오일 진짜.. 너무했다."라고 투정을 부린다.
너는 나의 봄 두 사람은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여주며 애정행각을 부리고, 알바생은 "저 이제 그만둘 때가 된 것 같아요."라며 둘을 보며 짜증 낸다. 다음날, 형사들은 이정범 형사를 죽였던 진범을 잡게 되어 그의 무덤 앞에서 인사를 하고, 영도와 다정도 참석한다. 그날밤, 다정은 구구 빌딩 옥상에서 은하의 핸드폰을 대신 받는데, 동생 태정에게 걸린 전화다. 태정은 "밤새도록 못 자던데 잘 못 잤던 거 아냐?"라고 물어보고, 다정은 "밤새? 응?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묻는데, 이를 본 은하가 깜짝 놀라며 "다정아 그게..."라고 해명한다. 이에 다정은 "전화가 와서... 태정이라 뜨길래... 내 혈육이라 아무 생각 없이 받았는데... 얘가 밤새 같이 있었다고 하고, 집으로 오라고 하는데... 뭐지? 내가 잘못 들었나? 근데 내 혈육이랑 너무 똑같아서..."라고 놀란다. 이에 은하는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요새 상황이 좀 그래서!!"라고 당황해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두 사람을 옥상으로 불러 모으고 "빨리 말해. 아냐 하지마. 하면 죽어. 아냐 해."를 반복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은하는 지난번 헤어진 전 남자 친구가 찾아와 너무 심란해서 주영도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그랬는데도 기분이 안 풀렸고 걷다 보니 태정이 일하는 바에서 술을 마셨었다. 태정은 "무슨 일 있구나? 나 이 얼굴 아는데."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은하는 "넌 내문제를 어떻게 다 알아?"라며 놀란다. 이에 태정은 "언제 서러운지, 언제 진짜 좋아하는지 내가 모를 수가 없지."라고 답하고, 은하는 "말랑거리게 하지 마. 처치곤란 진상 손님처럼 여기 엎어지는 수가 있어."라고 말한다. 이에 태정은 그녀가 울 수 있게 가게 불을 전부 꺼주고, 이에 은하는 전 남자 친구 때문에 괴로운 마음을 그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풀었었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아니 나는 왜 이거 그리스 비극 같지?"라고 말한다. 이에 태정은 "무슨 말이야? 우리가 친남매야?"라고 묻고, 다정은 "우리라는 말도 나는 너무 이상하거든? 잠깐만... 그럼 떡볶이집... 이것도 두 사람이었던 거야?"라고 물으며 떡볶이집에서 찍은 두 사람의 이름을 보여준다. 이를 본 영도는 "똑같네. 우리 첫 키스 한날이랑 사귄 거."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태정은 "으악 내 귀!"라며 나가버린다. 다정은 "그걸 왜 말해요! 혼내키고 있는데!"라며 당황스러워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영도와 여행을 떠나고, 때마침 엄마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온다. 엄마는 "어디야? 집이 아닌데? 영도랑 둘이 갔어?"라고 물어본다. 영도에게도 친구의 전화가 자꾸 걸려오고, 이에 영도는 "우리 하루만 전화기 꺼둘까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전화를 끊다. 이에 다정은 "불안하죠? 누가 영도씨보고 도와달라고 할까 봐? 정 그러면 안 꺼도 돼요."라며 그를 안심시키고, 영도는 "한번 해보죠. 궁금할 때 켜면 되고."라면서 다정과 데이트를 이어간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영도의 집에서 잠을 자는데, 친구 승원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다. 이에 놀란 영도는 친구를 곧바로 내보내고, 다정은 "비밀번호 설마 내 생일로 바꾼 건 아니죠?"라고 말하는데, 영도는 "음력으로 하면 모를 줄 알고..."라고 말한다.
너는 나의 봄 체이스는 호텔에서 지나가는 다정을 보며 '만약 내가 첫 번째 죽음을 목격하던 날 모든 걸 사실대로 털어놓았다면... 만약 내가 황재식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지나간 일에는 만약이란 게 있을 수 없는 거니까..."라고 생각하며 슬퍼한다.
너는 나의 봄 주영도는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체리 향기라는 영화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 남자가 죽고 싶은 마음으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한 할아버지를 태워요. 근데 그 할아버지가 자기 얘기를 해줘요. 그도 예전에 죽을 마음으로 나무에 올라갔었다고 근데 거기 체리가 있었는데 그걸 하나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고. 하늘도 예쁘고 햇살 아래 뛰어노는 아이들도 이쁘고. 그래서 살기로 했데요. 사실 세상은 아름답다 살아야 한다 뻔한 이야기잖아요. 그 이야기가 사람을 살린 거예요. 그런데 사람을 살리는 건 결국 그런 거예요. 내가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내가 네 앞에서 무슨 말이라도 들어줄게. 내가 혼자 두지 않을게. 내가 보고 있을게. 세상이 너무 깜깜해서 다 놓고 싶었을 때는 누가 지켜보기만 해도, 손끝만 살짝 닿아도 그걸로 충분하거든요. 저는 정신과를 냉면집에 자주 비교하는데요, 어떤 분은 비빔냉면, 물냉면, 함흥냉면 다 다르잖아요. 진단만 잘하는 분도 있도. 처방만 잘하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상당만 잘하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 간 병원이 잘 맞지 않아도 여러 군데 꼭 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너는 나의 봄 다정은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매하는데, 알바생이 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꿀 음료와 사탕을 그녀에게 선물한다. 다정이 편의점에서 나오자 만취한 남성이 술 두병을 구매하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나간다. 이에 알바생은 그에게 다가가 다정이 건넨 꿀 음료를 주며 "많이 취하셨어요. 이거 어떤 분이 주셨는데 필요하실 것 같아서요."라며 그에게 건넨다. 그는 자살을 하려던 사람인데, 따뜻한 온정을 계속 받게 된다. 한강 다리 앞에서 뛰어내리려는데, 영도의 라디오를 듣던 사람이 "지켜만 보면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경적을 울리면서 자신이 이켜보고 있음을 알리고, 그는 결국 마음을 바꾸게 된다.
너는 나의 봄 라디오를 들은 체이스도 병원에서 찾아가 상담을 받기 시작한다. 의사는 체이스에게 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생각해 봤냐고 물어보는데, 체이스는 "네가 아니라... 내가 그림자였다고... 네가 아니라 내가 발목을 잡은 거였다고..."라고 답한다. 집으로 돌아간 체이스는 술을 마시며 여전히 힘들어하고, 환청과 환각도 그를 따라다닌다. 지난날의 실수를 쉽게 잊기 힘들기 때문이다.
너는 나의 봄 영도는 과거를 회상하며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아침이면 눈을 뜨고 밤에는 잠이 드는 것이. 어느 사이 선선해진 바람이, 푸른 하늘이, 모르는 순간에도 뛰고 있는 내 심장과 바쁘게 걷고 있는 내 두 발과 그 모든 것이 당연한 때가 있었다. 버거운 인연에 힘겨워했던 순간 조차도, 스치는 인연에 아쉬워하는 순간도, 그 모든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를 때가 있었다.'라고 생각한다.
너는 나의 봄 패트릭은 입대를 하고, 안가영은 새로운 영화에 참여했다. 다정은 자신의 집에서 쾅쾅대는 걸로 영도에게 올라오라는 신호를 보내고, 이 신호에 영도는 활짝 웃으며 그녀에게 간다. 영도는 다정을 바라보며 '바다에 살며 평생 바다를 찾아 헤맨 물고기처럼 언젠가는 행복해 질거라. 그저 오늘을 숨 쉬고 있다는 건, 매 순간 반짝이지 않아도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잘 살고 있음을 당신을 만나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해 최대한 오래도 살아보겠다. 많이도 아팠던 계절 끝에서 내게 손을 내밀어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라 생각한다. 다정은 영보를 보며 '어쩌면 다시 아픈 계절이 온다 해도 의심 없이 끈질기게 또다시 손을 내밀어줄.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라고 생각하며 영도의 손을 잡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드라마 너는 나의 봄 16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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