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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1의 비극 3회 줄거리드라마 2021. 8. 12. 00:57
더 로드 1의 비극 학창 시절 수현은 한 다락방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지만 겁이나 침묵을 하고, 그는 '침묵의 대가는 끔찍했다. 아무리 도망쳐도 도망칠 수 없었다. 다시는 침묵하지 않는 게 나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도망치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 침묵하지 않기 위해 달려갔다. 목적지 따윈 상관없었다. 도착한 곳이 벼랑 끝이라 해도, 어떤 대가를 치른다 해도 기꺼이 맞이하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때론 숨이 찼고, 아주 가끔은 멈춰 서고 싶었다.'라며 진실을 밝히는 기자가 되기 위한 그의 사투를 떠올린다. 그런 백수현에게도 쉴 곳이 생겼는데, 바로 아내 서은수다. 하지만 그녀는 차 사고로 어린아이를 잃었고, 그 슬픔으로 백수현은 차서영 앵커와 불륜을 저지르며 '함부로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다. 감히 멈춰 서지 말았어야 했다. 가면으로 위장한 이기주의자. 신념을 갑옷처럼 여기는 위선자 그게 바로 나다. 모든 죽음은 나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므로 다시 달려야 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다.'라고 생각하며 진범을 밝히려 한다.
더 로드 1의 비극 백수현은 사냥을 하고 있는 서기태 회장을 찾아가고 "사람 사냥에도 취미가 있으신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거 보면 원본은 못 찾으셨고. 요란하게 일 처리한 이유도 그래서입니까?"라고 물으며 윤동필(김석필) 사건을 종결시킨 게 그 라고 생각한다. 이에 서기태는 "윤동필이 안죽였고 원본도 쭉 나한테 없다. 요란한 건 내 취향 아니고. 원하는 답이 아니라서 불만인갑네? 사람은 누구나 근본은 다 똑같아. 너는 다를 것 같나? 아니다 너는 다르지. 너한텐 시간이 없다 아니가."라고 말하고, 백수현은 "두 달이면 충분합니다. 벌어질 일은 벌어집니다."라고 경고한다.
더 로드 1의 비극 한편, 차서영 앵커는 기자들 앞에서 유괴사건의 진짜 피해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고 "사실입니다. 죽은 건 제 아들 최준영 군입니다. 저는 살아있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선택한 결정이었으며, 죽은 제 아이가 바라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밤 뉴스 나이트에서 자세한 심경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함께 슬퍼해주시고 위로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집 안으로 들어온 그녀는 멀쩡하게 해동하고, 이에 남편은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어?"라고 묻는다. 차서영 앵커는 "그만큼 사랑받고 싶을 뿐이에요. 기자들 눈에 뜨지만 마."라며 귓속말을 한다.
더 로드 1의 비극 보도국 국장은 차서영 앵커에게 "근데 장례식 마무리를 꼭 그렇게 해야 했니? 기자들 앞에서?"라고 묻고, 차서영 앵커는 "슬픔은 나누라잖아요. 가능한 많은 사람들 앞에서."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백수현도 차서영 앵커를 찾아가고, 차서영은 그에게 키스를 하며 "준영이 묘지는 봤어요? 그래도 아들이라고 다녀왔나봐? 나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선배가 더 그립고."라고 말한다. 이에 백수현은 그녀를 떼어내고, "주도권 싸움 그만해. 서로 시간 낭비야. 원하는게 뭐야?"라고 화를 낸다. 백수현은 진짜 진범을 잡고 난 뒤 차서영의 인터뷰를 보도하고 싶은 것이다. 차서영은 "우선은 인터뷰. 내가 원할때 할 거예요. 원하는 건 오늘 밤이고. 좋은 건 선배만 다 가져가잖아. 불공평해. 내가 진짜 원하는 거 위로. 나 위로받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더 로드 1의 비극 한편, 백수현의 아들 백연우는 "그날의 일이 기억도 잘 안나고, 그때부터 앞도 안 보여."라고 말하는데, 친구들이 "그때 하얀 집 갔던 것도 기억 안 나? 준영이도 있었는데."라고 묻는다. 이에 연우는 그날의 일을 떠올리다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서은수가 아들을 돌본다. 아이들은 "그날 일을 얘기하는데 갑자기..."라고 은수에게 털어놓고, 은수는 남편 백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린다.
더 로드 1의 비극 그날 밤, 아이들은 담력 시험을 하러 로얄 더 힐에 있는 비어있는 하얀집으로 갔었는데, 그 이후의 연우의 기억이 없어진 것이다. 백수현은 "그 하얀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고?"라며 윤동필의 사진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맞아요!"라고 답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좀 겁이 났어요. 분위기도 이상했고. 연우가 이층으로 올라갔다 내려왔고 몸이 안 좋다고 해서 그냥 갔어요. 준영이는 불렀는데도 안 내려와서 그냥 갔어요."라며 그곳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더 로드 1의 비극 백수현은 아이들이 하얀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뒤쫓는다. 그는 로열 더 힐에서 일하는 경호원 중 한 명으로, 백수현을 피하기 위해 이층에서 뛰어내리다가 기절하고, 수현은 그에게서 몰래카메라 영상을 손에 넣는다.
더 로드 1의 비극 백연우는 엄마에게 "엄마 혹시 내가 기억을 찾는게 싫어? 아까 나한테 기억이 돌아왔냐고 물었잖아. 내가 기억 안 난다고 하니까 안심하는 것처럼 느껴져서."라고 묻고, 놀란 은수는 "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뭔가 나쁜 걸 기억해서 도리어 네가 힘들어지면 어쩌나 그 생각부터 했어. 엄마가 너무 이기적이다.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은수는 차성영을 만나 "서영아. 너 정말 괜찮아?"라고 물어보는데, 차서영은 "괜찮냐고? 친구애 죽었는데 넌 네자식 데리고 어디 갔었니? 하여튼 위선적이야. 넌 네 자식이 죽었으면 어떨것 같아? 괜한 걸 물었다. 깜빡했네."라고 말을 한다. 이에 서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인다.
더 로드 1의 비극 보도국 국장은 서기태 회장을 만나고, 서기태는 "우짤래? 굶어 죽을래? 죽을 때까지 사냥 한번 해볼래?"라고 제안하고, 보도국 국장은 "사냥에 나가겠습니다."라며 그의 편에 선다. 이에 서기태는 "지금부터 네 무기는 단 하나. 침묵이다."라고 일러준다. 한편 형사는 사건 당일 백수현을 미행했었던 박성환 기자를 찾아가 "백수현 뒤를 왜 그렇게 쫓아다닌 거예요?"라고 묻는데, 그는 연예잡지 기자라 그렇다고 말하며 그날 보았던걸 말하지 않는다.
더 로드 1의 비극 차서영의 양딸 최세라는 서정욱(서기태 아들)에게 "네가 그랬어? 너야?"라며 소리치는데, 서정욱은 "야 너 시간 많아? 너도 빨리 튀어야 될거 아니야. 누나 나 내일 뜨니까 다신 연락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돌아서버린다. 그때 경찰차가 지나가고, 이를 본 최세라는 서은수에게 "집 근처에 왜 경찰차가 돌아다녀요?"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이에 서은수는 아이들이 빈집에 갔었다고 그곳에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말하는데, 이에 놀란 최세라는 핸드폰으로 로열 더 힐 마약, 구속을 검색하다가 차서영에게 들켜버린다.
더 로드 1의 비극 경찰은 아이들이 놀러갔었던 하얀 집에서 마약을 발견하고, 백수현은 형사에게 그날 밤이 찍힌 영상을 하나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그곳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그날 밤, 죽은 최준영은 누나 최세라와 서정욱이 약을 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는데, 서정욱이 그를 잡으러 나가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있다.
더 로드 1의 비극 이에 백수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얽힌것 같아."라고 말하고, 차서영이 달려와 "무슨 상황이야 이거? 최세라 이름 석자. 마약. 어디에도 못 나가. 빼돌릴 거야 걔. 대중들 프레임이 바뀌잖아!! 자식 잘못 키워서 그런 일 당한 엄마로! 준영이 죽은 것까지 다 내 잘못이 된다고! 뉴스에 그거 안 나간다고 경찰이 범인 못 잡아? 어차피 선배 진범 찾는데 의미 없잖아. 뉴스가 중요하지. 아까 말했지? 선배만 좋은 거 다 가져갈 생각 하지 말라고!"라 소리치며 펜 하나를 꺼낸다. 과거 백수현이 불륜을 저지른 날 그가 놓고 간 펜이다.
더 로드 1의 비극 차서영은 "내가 진짜 원하는 거 그거 얘기하려고. 나 선배가 당황하는 거 보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 나만 아는 얼굴이잖아 그거. 내가 진짜 원하는 거? 선배야. 인터뷰 오늘 하는 거 포기할게. 그 대가로 나한테 하룻밤 줘요. 난 그거면 된다고. 준영이 그렇게 되고 선배 약속 하나로 버텼는데 그게 깨지게 생겼잖아. 난 그런 위로받을 자격 없어요? 나랑 몸을 섞든가. 뉴스를 포기하던가 선택해요. 먼저 가서 기다릴게."라며 호텔방 키를 주고 나간다.
더 로드 1의 비극 차서영이 돌아가고 백수현은 괴로움에 토를 하며 힘들어하는데, 은수가 그에게 "너무 애쓰지 마요."라고 의미심장한 위로를 한다. 정신을 차린 백수현은 차를 끌고 호텔로 향하고, '인생엔 네 가지 갈림길이 있다고 그랬다.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길. 쉽고 어려움에서 차이가 나는 길. 상황에 떠밀려서 가게 되는 길. 후회하지 않아도 아쉬움이 남는 길.'이라 생각하며 호텔 로비를 올라간다. 그 시각 차서영은 호텔 방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있고, 서은수는 사망한 여동생 은호의 남편 오장호와 호텔방 안에서 옷 단추를 풀고 있다.
더 로드 1의 비극 백수현이 호텔 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 안에 서있는 아내 서은수를 마주하며 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3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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