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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10회 줄거리드라마 2021. 8. 1. 23:10
악마판사 집으로 돌아온 가온은 강요한에게 "감사합니다. 도영춘 잡을 수 있게 해 줘서."라고 묻고, 강요한은 "감사하긴. 이제 이층에 올라선 것 뿐인데."라고 답한다. 이에 가온은 지난번 수현과 엘리야를 공격했었던 유투버 죽창 일당이 길거리 폭행을 시작한 건, 허중세 대통령의 유튜브 방송을 보고 선동당했기 때문이라며 영상을 하나 보여준다. 영상에서 허중세 대통령은 "너네 들이 왜 백수로 찌질이로 구질구질하게 사는지 진짜 이유를 알려줄게. 윗대가리들. 기득권들이 너네들을 버려서야! 외국인들이 너네들 일자리 다 빼앗고! 여자도 빼앗고! 죽창이라도 들고 일어 나서 국가를 지켜야지!"라고 방송을 했다. 이에 대통령의 팬은 죽창 유튜브를 만들고 추종자들과 함께 외노자들을 폭행하고 다녔던 것이다. 이에 강요한은 죽창을 이번 시범재판부에 올리길 제안하고 가온도 동의한다.
악마판사 한편, 차경희 장관은 "허중세 그 인간 철없는 시민들 선동해서 공포 분위기를 만드면 자기한테 힘이 생길 거라 생각하나 본데. 착각이야. 그때 치고 나가야지. 정선아나 잘 감시해. 더 커지기 전에 밟아야 해. 그리고 그 자도 수시로 체크하고 있지? 도영춘. 돈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놈이거든."이라며 비서에게 지시한다. 가온은 오진주 판사에게 죽창 유튜버의 영상을 보여주고, 오진주 판사는 "경찰은 이런 놈들 안 잡아가고 뭐한데?!"라고 화를 낸다. 가온은 "우리 법정에 세워 볼까요?"라고 그녀의 동의를 구한다. 하지만 문제는 대통령이 그들의 뒤를 봐주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쉽지 않다.
악마판사 강요한은 가온에게 죽창을 잡아들일 경찰이 필요한데, 지금 경찰들은 죽창을 비호하고 있기 때문에 윤수현 형사가 도와주면 어떻겠냐 묻고, 가온은 "절대 안 됩니다!"라고 그녀를 보호한다. 이에 강요한은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그녀의 성격을 짐작해본다. 수현은 실제로 지난번 자신과 엘리야를 공격했던 그 녀석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가온은 엘리야의 도움으로 죽창의 위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어쩔 수 없이 수현에게 그의 위치를 알려준다.
악마판사 차경희 장관은 정선아를 찾아가 "법무부 지원금은 왜 삭감했어? 청와대 지원금은 늘렸던데?"라고 묻는다. 이에 정선아는 "그건 실무자들이 하는 일이라 일일이 기억 안 나요."라고 시치미를 뗀다. 이에 차경희는 "무슨 냄새 안나? 네 곁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서 말이야. 서정학 이사장이 자결하신 지 얼마나 됐지?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큰 어른이 자결하셨는데 왜 그렇게 서둘러서 화장을 했을까. 왜 유서는 친필이 아니라 컴퓨터로 남겼을까..."라고 도발한다. 이에 정선아는 "좀 더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와서 협박을 하시죠? 제가 좀 바빠서. 그리고요 장관님. 장관님 관용차 연료비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조금 더 작은 차로 바꿔도 되겠죠? 국민들이 감동할 거예요."라고 말하고, 차경희 장관은 "돌았구나?"라고 화를 내고 나간다. 화가난 차경희는 "강요한을 만나야겠어. 강요한은 정선아에 대해서 뭔가 더 알고 있을 거야."라고 비서에게 약속을 잡으라 지시한다.
악마판사 가온은 수현과 함께 죽창을 잡으러 가고, 한 건물 안에서 죽창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죽창의 부하들이 무기를 들고 공격하기 시작하고, 가온과 수현은 위험에 처하는데, 그 순간 강요한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무기를 들고 등장한다. 강요한은 "이제야 숫자가 좀 맞는 건가?"라고 비웃으며 혼자서 무기를 든 깡패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그 틈을 타 수현은 죽창을 잡는 데 성공한다.
악마판사 다음날, 강요한은 차경희 장관을 찾아가고, 차경희는 "정선아가 너네 집에서 하녀로 일한 적이 있다던데 사실이야? 그 여자 자기 부모도 죽였다는 말도 있던데? 공짜로는 안 되겠다? 뭐야 조건이?"라고 거래를 제안한다. 이에 강요한은 "죽창. 재판부에 올리게 도와주시죠. 아 그리고 이걸 오다가 주웠어요."라고 서류를 건네고 사라진다. 서류 속에는 정선아가 작성했던 진술서와 서정학 이사장의 부검서가 들어있다.
악마판사 악마판사 차경희 장관 덕분에 죽창을 시범재판부에 올리는데 성공하고, 가온은 강요한에게 "이번엔 제가 판을 짜 보겠습니다. 죽창 같은 놈들은 제가 잘 압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정선아는 강요한의 사무실을 찾아가 "안녕 도련님?"이라 인사하고, 강요한은 "지원 단장님이라고 너무 막 쳐들어 오는 거 아니야?"라며 불쾌해한다. 정선아는 "시범 재판 굳이 또 시끄러운 사건을 골랐대? 허중세 쪽 사람이야. 시범 재판도 해체시킨다는 거 내가 겨우 말렸어. 2년만 참으라니까 왜 이럴까?"라고 묻고, 강요한은 "그 미친놈이 허중세 사람이라고? 근데 그 미친놈이 내 조카를 공격했어."라고 말한다. 이에 정선아는 "그냥 적당히 하고 풀어줘. 안 그럼 내가 많이 곤란해지겠지. 내가 곤란해지면 도련님도 곤란해진다니까? 도련님 집은 여전히 예뻐? 예전 그대로?"라고 묻고, 강요한은 "하녀로 지내던 시절이 여전히 그리운가?"라고 말한다. 이에 정선아는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마. 난 그때 잠시 머물렀던 쪼꼬미였을 뿐이야. 다신 날 모욕하지 마 감히."라고 정색하며 나간다.
악마판사 다음날, 죽창에 관한 시범 재판이 열리고, 죽창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국민들의 일거리와 여자들을 빼앗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라며 자신의 폭행은 정당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그의 추종자들은 피고인이 죄가 없다며 무죄에 투표를 하고 있다.
악마판사 가온은 "피고인을 볼수록 마음이 안 좋네요.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나 싶어서. 여기 한 청년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척하고 있지만 그의 내면에는 상처 받은 아이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 할머니의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에선 피고인의 할머니가 나와 절대 나쁜 아이가 아니라고 보호하고 할아버지는 "그래도 할머니 장례비는 들고 도망가는 게 아니지! 꼭 들고 와라!"라고 말하고 있다. 가온은 "피고인은 후원자금으로 적지 않은 돈을 모았습니다. 그 돈으로 뭘 하셨죠? 혁명 자금이라는 게 도대체 뭡니까?"라고 질문한고, 이에 피고인은 "전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변호사은 "피고인은 절대 그 돈으로 내란을 꾸미려는 게 아녔습니다."라고 말하며, 그가 그 돈으로 혁명이 아닌 BJ에게 별풍선을 쐈다는 걸 공개한다.
악마판사 변호사는 "피고인은 혁명가도 아니고 이 재판실에 세울 사람도 안됩니다.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그의 찌질함을 모두 공개해버린다. 이에 강요한은 "아직 젊은 피고인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자는 얘기도 있고 해서, 피고인에게 전자 발찌를 채우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임명합니다. 이재판을 지켜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이 피고인의 보호관찰이 되어 주십시오. 피고인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라고 선고한다. 이에 피고인의 추종자들은 그의 찌질함을 보곤 욕을 하며 돌아서 버린다. 이후 유튜버들은 죽창이 차고 있는 전자발찌로 위치추적을 해서 그를 잡아 괴롭히는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본 가온은 "또 다른 괴물을 만든 기분이네요."라고 슬퍼한다. 이에 요한은 "우리가 만든 게 아니야. 원래 스스로가 괴물이었던 거지."라고 답한다.
악마판사 한편, 차경희 장관은 정선아를 찾아가 "나는 당신의 위치를 일깨워 주려고 온 거야. 당신은 말이야. 누구 뒤에서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가만히 서있는 게 어울려. 사람이 자기 주제를 파악 못하면 끝이 안 좋은 법이야."라고 경고한다. 이에 정선아는 "장관님이야 말로 본인 위치를 제대로 파악 못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묻고, 차경희 장관은 "착각한 거 아냐? 당신의 과거를 완벽하게 지웠다고 생각해? 왜 당신 주변에선 사람들이 자꾸 죽어 나갈까? 적성에 맞는 걸로 해. 원래 하녀였다며? 또 보자."라며 비웃고 나가버린다. 이에 열 받은 정선아는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강요한이 차경희한테 나에 대한 정보를 흘렸어! 당장 알아봐!!"라고 소리치고 "죽일 거야. 강요한. 찢어 죽여버릴 거야."라고 다짐하며 드라마 악마판사 10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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