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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구두 11회 줄거리
    드라마 2021. 7. 20. 20:38

    빨강구두 11회

    젬마는 혜빈에게 물을 서빙하다 실수로 그녀의 옷에 물을 쏟고, 혜빈은 죄송하다는 그녀의 손을 뿌리치며 "더럽게!"라고 소리친다. 기석은 그녀를 안타깝게 쳐다보고, 현석은 그런 형의 못마땅하다. 한편, 민희경은 남편과 차를 마시며 "당신 아직 나 사랑해요?"라고 질문하고, 권혁상은 "사랑이라.. 회사에서 말하기 조금 어색한 단어 아닌가?"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이에 민희경은 "놀라지 말아요. 당신 딸 혜빈이가 사랑에 빠져서 결혼할지도 모르니까. 나처럼 사랑 때문에 고통받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내 딸은."이라 말한다. 권혁상은 "안돼! 혜빈이가 몇 살인데. 이게 의논이야? 통보지!"라고 화를 내고, 민희경은 "국회의원 후보 추천 못 받은 거 때문에 그래요? 어차피 우린 한 배를 탔고, 내가 당신 사랑하는 거 알잖아요."라며 그의 볼을 만진다. 이에 권혁상은 "과연 그럴까?"라 말하고, 민희경은 "아니면 어쩌겠어요? 이제 와서?"라고 웃으며 돌아선다.

     

    빨강구두 11회

    한편, 젬마의 양부모 소옥경과 이모 양선희가 최숙자 여사의 집에 찾아간다. 양선희는 최숙자에게 "우리 젬마가 지금 얼마나 어려운 형편인지 모르세요? 이렇게 떵떵거리고 잘 사는 부잣집에서 일 원 한 장 안 주는 게 말이 됩니까? 말이?"라며 소란을 피우고, 소옥경은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우리 젬마 큰 수술 했으니 영양제라도 사 먹여야 하고 몸보신도 시켜야 하고... 돈이라기보다는 예의상 인사라고나 할까요?"라며 돈을 요구한다. 이에 최숙자는 "굵은소금 가져와서 뿌려. 여기가 어디라고 협박질이야!"라고 소리친다. 이에 양선희는 더욱 행패를 부리고, 최숙자 여사는 혈압이 올라 쓰러져 버린다.

     

    빨강구두 11회

    젬마는 윤기석을 찾아가 엄마가 찾아온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윤기석은 "그날 밤 안은 거 다시 한번 사과할게요."라며 그녀가 착각하지 않도록 또다시 말한다. 이에 젬마는 "저 바보 아니에요. 착각하지 말라. 가슴에 새기고 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나간다. 그 순간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기석은 집으로 달려간다. 젬마는 친구를 통해 엄마와 이모가 할머니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는 걸 알게 된다. 최숙자는 기석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봐. 자기 딸이 한마디 상의 없이 신장 기증을 했다는데... 속이 안상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어? 거기다 호적까지 바꿔서 양딸로 입양했는데..."라며 그녀들을 너그러이 이해한다. 

     

    빨강구두 11회

    현석은 혜빈과 오토바이를 타고 데이트를 하고, 혜빈은 "우리 결혼할래 오빠? 나 오빠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이에 현석은 "야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마. 적성에 안 맞으니까."라며 질색한다. 그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온 젬마는 양엄마 소옥경에게 "엄마 도대체 왜 이러세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날 이렇게 곤란하게 만드세요 왜!"라고 소리치고, 소옥경은 "다 알아. 너 식당 대표한테 반해서 신장이고 뭐고 다 내준 거! 나쁜 계집애. 어떻게 여행 간다고 거짓말해놓고 그 큰 수술을 해! 걸국 이용만 당한 거잖아!"라고 화낸다. 혜빈은 현석의 집에서 외박을 하고, 이에 화난 권혁상이 딸에게 전화를 거는데 잠결에 윤현석이 그녀의 핸드폰을 받아 "누구야? 나 지금 최고로 예쁜 여자랑 침대에 있거든?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한다. 이에 권혁상은 "혜빈이 바꿔."라 하고, 혜빈은 이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빨강구두 11회

    윤기석은 할머니의 부탁으로 젬마를 집으로 데려간다. 젬마는 할머니에게 죄송하다 사과를 하고, 최숙자는 윤기석을 보내며 "나 젬마랑 비밀 얘기가 있어서 그래."라고 말한다. 최숙자는 젬마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는데, 그 순간 큰돈이 필요한 민희경이 최여사의 집에 방문한다. 방 안에서 최숙자는 젬마에게 돈다발을 건네며 "내가 생각이 짧았어. 너희 엄마 그럴만했어. 내가 미쳐 생각을 못했던 거지."라고 말한다. 이에 젬마는 "저 이돈 못 받아요 할머니."라 하고, 최숙자는 "그냥 주는 거 아니야. 돈 벌어서 갚으라 그래."라고 하며 젬마의 손을 잡는다. 젬마는 눈물을 글썽이고, 최숙자는 "너 나랑 같이 안 살래? 너만 보면 자꾸 내 옆에 두고 싶지 뭐냐. 그러면 안 되겠지? 그래 늙은이 추책이다."라고 말하며 울고 있는 젬마를 달랜다. 

     

    빨강구두 11회

    최숙자의 방에서 나온 젬마는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민희경을 마주친다. 민희경은 "저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요?"라고 질문하고, 젬마는 "양산에서 뵀었습니다."라고 답하며 그녀는 그냥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민희경은 최숙자에게 "방금 전 어떤 아가씨가 나오던데 그 아가씬 누구예요?"라 질문하고, 최숙자는 "내 딸. 근데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이유가 뭔가?"라고 말한다. 민희경은 돈 갚을 날짜를 조금만 늦춰달라고 부탁하면서 "여사님 둘째 손자 집에 안 들어왔죠? 우리 혜빈이도 안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둘 사이가 보통은 아닌 것 같은데. 여사님은 모르셨어요?"라며 말한다. 한편, 젬마는 최숙자네 가정부한테서 로라 자금의 절반은 최사모님 것이라는 얘길 듣게 된다.

     

    빨강구두 11회

    권혁상은 딸의 외박에 열이 받아 민희경에게 "당신 도대체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를 내고, 민희경은 "화 푸세요. 최여사님 둘째 손자랑 같이 있었데요. 혜빈이가 결혼만 하게 되면 당신이랑 나랑 돈 걱정 없이 사업하게 되고, 혹시 최여사님이 몸이 안 좋아 일찍 가게 되면 그 많은 돈 어디로 가겠어요?"라고 남편을 안심시킨다. 한편, 젬마는 최숙자 할머니가 건넨 돈을 소옥경에게 건네며 "할머니가 빌려주셨어. 작은 가게라도 내라고."라 말하고 소옥경은 "내가 진짜 나쁜 년이다. 너 힘든 건 모르고 내 욕심에."라며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 빨강구두 11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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