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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13회 줄거리드라마 2021. 7. 28. 22:23
월간 집 지저분한 집에서 일어난 나영원은 "누가 나 대신 출근 좀 해줘..."라고 괴로워하며 드라마 월간 집 13회 줄거리는 시작한다. 유자성 역시 나영원과 헤어진 이후 아무런 의욕 없이 출근을 하고 서로를 외면한 채 일을 시작한다. 한편, 남기자는 어느 순간부터 여의주에게 설렘을 느끼게 되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진짜 왜 이러는 거야? 설마?"라고 놀란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나영원은 개판이 되어있는 자신의 집을 보며 "쪽팔리지... 사람이라면 쪽팔려야지. 이제 진짜 정신 차리자!"라고 다짐하며 집 청소를 시작한다. 그녀는 '그동안 정신 못 차리고 망가졌던 저를 반성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거예요. 소중함을 잃고 있던 내 자리가 누군가에겐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픈 기억은 깨끗이 잊고 새 출발할 겁니다.'라고 카페에 글을 남긴다.
월간 집 월간 집에서 나영원은 유자성에게 보고서를 올리고 "대표님 기획기사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그리고... 그때 그 말 취소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 제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짓 하더라도 지금처럼 냉정하게 대해달라고 했던 말이요. 그 말 때문에 더 불편하실 것 같아서요. 그냥 편하신 대로 대해주세요. 대표님이 어떻게 대하셔도 저 이제 미련 같은 거 안 생길 거 같거든요."라고 말하며 나간다. 집으로 돌아온 유자성은 미련 같은 거 안 생길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 슬퍼한다.
월간 집 다음날 유자성은 최고 편집장과 함께 취재를 나가는데, 집주인이 맹장으로 쓰러져 일정이 취소되고, 두 사람은 바람을 쐬러 간다. 유자성은 "저는 먹여 살릴 처자식도 없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요? 난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벌고 살고 있나 허무해서요..."라고 물어본다. 최고 편집장은 "돈도 넘처 나겠다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쓰고 살 수 있잖아요. 제가 대표님이었으면 난리 났네~"라고 충고한다. 이에 유자성은 처음으로 최고 편집장을 데리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 하지만 유자성은 "전 이렇게 비싸고 맛있는 음식에서 재미를 느끼는 타입은 아닌가 봅니다..."라며 슬퍼한다.
월간 집 최고 편집장은 유자성에게 멋진 양복을 맞춰 입고 뽐내보라고 제안하고, 유자성은 비싼 옷을 입어보며 "이것도 아닌가 봅니다..."라고 여전히 슬퍼한다. 대신 최고 편집장에게 양복 여러 벌을 선물하며 "혹시 압니까. 이렇게 베푸다 보면 언젠가 저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지..."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고, 유자성은 "그나마 베푸는데서 인생의 재미를 느끼나 봅니다. 제가."라며 미소 짓는다.
월간 집 한편, 신겸은 홀로 기획기사를 쓰고 있는 나영원을 발견하고 식사를 제안한다. 나영원은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작가님은 진짜 좋은 분 같아요. 근데 이제 저 그만 챙기셔도 돼요. 저 알고 있었거든요. 작가님이 저랑 대표님 일 다 알고 있는 거. 그래서 위로해주시려고 그러시는 거... 근데 진짜 괜찮아요."라고 말하고, 신겸은 "위로 아니에요. 저 작가님 좋아해요. 이런 식으로 고백하고 싶지 않았는데... 알아요 당황스러운 거. 근데 지금 당장 제 고백에 대답해 달라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이런 제 마음 알리고 싶었나 봐요. 기자님 상처 아물 때까지 그냥 옆에서 기다릴게요. 그래도 괜찮죠?"라고 질문한다. 이에 나영원은 당황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월간 집 신겸은 사무실로 돌아와 자신이 찍은 사진 속 나영원을 보며 미소 짓고, 나영원은 그동안 신겸이 자신에게 잘해줬던 일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복잡해진다. 한편, 유자성 역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다음날, 신겸은 유자성을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는데, 신겸의 보조는 "너 왜 그래? 형한테?"라고 질문한다. 이에 신겸은 "형이 찼대. 영원 씨를 일방적으로. 내가 사람 잘못 봤나 봐. 형은 이렇게 사람에게 상처 주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한편, 나영원은 유대표를 못 잊어 여전히 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고, 신겸이 이를 듣게 된다.
월간 집 신겸은 야근을 하는 나영원을 보며 데려다주겠다 제안하고, 나영원은 "작가님 할 말 있어요. 저는..."이라 말 떼는데, 신겸은 "저 그 말 안 들으면 안 돼요? 무슨 말씀 하실지 알 것 같아서요.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시간 지나면 달라질 수 있는 거잖아요. 기자님 마음 조금 잠잠해지고 나서 그때 얘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한다. 다음날, 나영원은 며칠 월차를 내고 춘천 집으로 내려가 버린다. 이에 유자성은 '춘천을 왜 갔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거 아니겠지?'라고 걱정한다.
월간 집 최고 편집장은 신겸에게 "대표님 요즘 무슨 일 있어? 꼭 죽을 사람처럼 하고 싶은 게 없네. 무슨 낙으로 사는지 모르겠네.라고 힘들어하잖아"라고 묻는다. 이에 신겸은 아파할 자격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심겸의 친구는 "형님이야 말로 네 사랑에 희생양이 된 걸 지도..."라며 신겸이 입원해 있을 때 나영원을 향한 신겸의 마음을 대신 전달했던걸 말해준다. 한편, 최고 편집장은 퇴근을 하며 유자성에게 술을 제안하고, 유자성은 술을 마시며 "또 압니까. 술 마시는 재미로 살지."라고 말한다. 최고 편집장은 "제가 또 곰곰이 생각해봤거든요. 이 나이 먹도록 인생 재밌었나 생각해보니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했을 때였더라고요. 대표님 연애하세요. 혼자 좋은 거 입고 먹고 그딴 거 배교할게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이에 유자성은 그녀와 했던 데이트들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긴다.
월간 집 신겸은 유자성이 자신 때문에 나영원과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거는데, 유자성은 술에 취해 뻗어 버린다. 신겸은 술에 취한 유자성을 집에 데려다주고, 거실에서 그가 깰 때까지 기다린다. 새벽에 눈을 뜬 유자성이 그를 보고 "뭐야 너?"라고 질문하는데, 신겸은 "가서 잡아. 나 기자님. 나 때문에 헤어진 거잖아. 나 때문에 나 기자님 상처 준거잖아. 나 때문에 형도 이렇게 괴로운 거잖아. 나 기자님도 여전히 형 좋아해. 못 잊고 있다고. 나 더 이상 비참하게 만들지 말고 기자님 붙잡으라고"라고 말한다.
월간 집 다음날, 신겸은 그동안 보관했던 나영원의 사진들을 지우며 그녀를 잊기로 결심한다. 나영원은 춘천 집에서 나오는데, 그 앞에 유자성이 찾아와 "영원 씨 할 말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미안합니다. 지금 이러는 거 정말 면목 없고 뻔뻔한 거 아는데... 나 정말 영원 씨 없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영원은 "전 아닌데요. 전 이제 필요 없어요. 대표님."이라 말하며 돌아서버리고 드라마 월간 집 13회 줄거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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