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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줄거리
    드라마 2021. 7. 2. 00:17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신우여는 이담의 미래일 수도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 삶은 줄곳 인내하는 과정이었으므로, 참는 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왜 내가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을까?'라고 생각하며 "담아 그만 일어나. 더 이상 보지 마"라고 말한다. 이담은 꿈에서 깨어나고 눈앞에 있는 어르신을 바라보며 "어르신 제가 꿈을 꿨는데요..."라며 말하고 다리에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아파한다. 신우여는 도술을 사용해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치료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조금 전 본 사람이 산신이라는 얘길 듣고, "혹시 어르신도 본거예요? 내 꿈?"이라 질문하는데, 신우여는 "못봤어요. 아무것도."라고 답한다. 이에 이담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지가 뭔데 내 손에 그런 걸 엮고 꿈까지 꾸게 해? 대체 왜 그런 거예요?"라고 말하는데, 이에 신우여는 "사람은 사람과 이어지는 게 맞으니까요..."라고 말한다. 이담은 "그깟 꿈, 그깟 실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확고하게 말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신우여는 양혜선에게 "평범한 모습이 좋아보이더라. 그 나이 때에 맞는 연애를 하면서... 내가 결코 해줄 수 없는 것들일 텐데... 실은 그 평범한 것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는지 모르지..."라고 말한다. 혜선은 "그쪽 얼마나 남았지? 천년까지?"라고 질문하는데, 신우여는 "글쎄 곧 오겠지...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고..."라고 말하며 슬퍼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학교에서 이담은 계선우와의 다정한 꿈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힘없어 보이는 신우여의 모습에 고민이 많다. 이담은 친구에게 "네가 남자 친구가 있다. 근데 그 남자 친구가 사람이 아니야. 그런 초인적인 존재라는 거지. 뱀파이어나 구미호 같은... 근데 산신이라는 게 나타나서 남자 친구가 아닌 인간 사람에게 붉은 실로 엮어버렸어. 그럼 남자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질문한다. 이에 친구는 "남자 친구보다 내 앞길이 더 중요하겠지."라고 답한다. 한편, 도재진은 혜선과 함께 하는 데이트 코스를 짜고 있다. 이에 이담은 즐거운 데이트가 위로가 될 거라 생각해 데이트를 준비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신우여에게 찾아가 "우리 놀러가요. 제가 데이트 코스 다 적힌 도재진 수첩 훔쳐왔거든요. 우리 요기 있는 거 다 하고 기분 전환해요."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동생이 주문한 절인 배추가 하루 일찍 도착해버리고, 신우여는 "그런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 담이 씨랑 같이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의 집에 따라간다. 이담은 신우여에게 "일단 복장부터 바꾸셔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꽃무늬 앞치마를 신우여에게 입히고, 신우여는 "오랜 세월을 살아서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도 많고, 능력도 충분하죠. 그러니 걱정 말아요."라 미소 지으며 김장을 시작한다. 하지만 양파를 얼마까지 않았는데,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김장을 담그는 인간의 평범한 고됨을 느끼게 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김장엔 늘 특별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힘들게 일한 신우여에게 수육과 막걸리를 가지고 온다. 신우여는 이담의 어릴적 앨범을 보며 "담이 씨는 이렇게 살아왔군요."라고 말하고, 이담은 "어르신은 어린 시절 어땟는데요?"라고 질문한다. 이에 신우여는 "난 어린 시절이 없어요. 처음부터 이 모습이었으니까."라고 답하고, 이에 이담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준다. 그 순간 이담의 동생이 갑작스럽게 방문하고, 이에 신우여는 도술을 사용해 집으로 가버린다. 이담은 "어르신 동생한테 인사나 하고 가시지."라고 문자를 하고, 신우여는 "나를 설명하려면 담이 씨가 거짓말을 해야 하잖아요."라고 답장하며 씁쓸해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집으로 돌아온 신우여는 이담이 했던 말 "사람이 사람이랑 이어져야 한다는 말 신경안써요. 난 정말로 어르신이 인간이 아니어도 상관없거든요. 근데 난 계속 변하고 나이 들어갈 텐데... 그럼 혼자 남겨진 어르신이 좀 걱정되긴 해요."를 되새기며 그녀를 떠올린다. 신우여는 "이젠 내가 너의 평범한 미래가 되고 싶어 졌다."라고 생각하며 슬퍼한다. 이담은 일박이일로 학회 인터뷰가 잡혔고 어쩔 수 없이 계선우와 함께 동행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신우여는 "솔직히 안 갔으면 좋겠다... 그냥 나랑 놀아요."라고 투정 부린다. 이에 이담은 '귀엽다.'라고 생각하며 좋아한다. 신우여는 "연락 자주 할 거죠? 그 선배랑 가까이 있지 말고요."라 말하고 이담은 "어르신이 걱정하는 일 없어요. 나 믿죠?"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킨다. 신우여는 이담의 붉은 실을 잡고, 백허그하며 "재밌게 잘 놀다 와요. 그렇다고 너무 놀진 말고."라고 말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다음날 이담은 친구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러 떠나고, 신우여에게 틈틈히 문자를 한다. 그 순간 붉은 실이 빛나고 이담에게 오토바이가 달려와 계선우가 그녀를 끌어안아 보호한다. 뒤풀이 자리에서 이담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게 되고 진실게임을 시작한다. 계선우는 이담에게 "남자 친구 어디서 만났어?"라고 질문하는데, 이담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술을 마신다. 또다시 이담은 게임에 걸리자 계선우는 "남자 친구가 왜 좋아?"라고 질문한다. 이에 이담은 "그냥 좋아요."라고 답하고, 계선우는 술을 마구 마신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술에 취해 밖에 앉아있는 계선우에게 "선배 숙소 들어가서 자요. 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계선우는 이담의 손을 잡으며 "나 너 좋아. 남자 친구 있는 것도 알고. 그만 해야 하는 것도 알아. 나 너무 늦었어? 너무 늦지 않았어도 나는 아니야?"라고 울먹이며 말한다. 이에 이담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는데 '안돼 실수하기 딱 좋다.'라고 생각하며 "선배 너무 취했어요. 실수하지 말고 얼른 가요."라고 말한다. 이에 계선우는 이담의 손을 다시 잡으며 "난 실수 아니야."라고 답하고, 이담은 그 순간 '왜 갑자기 심장이...'라며 놀란다. 이담의 핸드폰으로 신우여가 전화를 거는데, 이담은 계선우의 목소리가 들릴까 봐 전화를 넘겨버리고, 계선우에게 "전 희망 고문하고 싶지 않아요. 저 남자 친구 정말로 좋아해요."라며 다시 한번 거절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한편, 신우여는 전화를 받지 않는 이담이 걱정되 '가볼까? 아니야 무작정 찾아가는 것도 이상하지...'라며 고민한다. 이담은 홀라 밖에 앉아 "붉은 실로 엮여서 내 마음이 그랬다고? 걱정할 일 안 만들기로 했는데... 내 눈에도 붉은 실이 보이는 걸 알면 더 걱정하시겠지?"라 생각한다. 양혜선은 이담에게 "얘기 들었어. 너네 둘 붉은 실로 엮인 거. 계선우랑 별일 없었던 거 아니지?"라고 질문한다. 이에 이담은 "혜선아. 붉은 실로 묶인다고 인연이 되는 걸까?"라고 질문하고, 혜선은 "왜 다들 인간이 되고 싶은지 알아? 인간만이 스스로 자기의 인연을 결정할 수 있거든."이라 말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서울역에 마중나온 신우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계선우와 또다시 마주친다. 이에 이담은 자신의 남자 친구라 소개하고, 계선우는 "이 사람은 진짜 아니지. 나 소문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 사람 봤어."라고 말한다. 계선우는 신우여가 다른 교수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봤고, 학교에서는 이미 소문이 다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신우여는 이담에게 "커피 한잔 했는데, 사귀는 사이라고 소문이 도나 봐요."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담은 "그럼 아무것도 아니네요."라며 안심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어제 계선우에게 고백받았던 사실을 말하며 "솔직해도 되는 선이 어디까진지 모르겠지만 이건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라 하고, 신우여는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라 답하며 신우여의 손을 보는데, 그는 이담의 붉은 실을 꼭 붙잡고 있다. 이에 이담은 지난밤 혜선이가 했던 '인간만이 자신의 인연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그래 하면 돼. 그 결정.'이라 결심하고 가장 먼저 알바를 관둔다.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

    이담은 친구에게 서교수와 신우여가 사귄다는 얘기와 함께 손을 잡은 사진을 보게 된다. 이에 이담은 신우여의 사무실로 달려가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담은 울먹이며 "나 때문에 서둘러 정기가 필요했고, 나 대신 다른 사람이 필요했고 맞아요? 나 때문에?"라고 물어본다. 이에 신우여는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내가 끔찍하다는 거 알지만... 그냥... 날 좀 참아주면 안 돼요?"라고 부탁한다. 이에 이담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어요. 어르신이 인간이 아니어도, 어르신이 날 이용해도 난 그냥 어르신이 좋았고, 무섭고 불안해도 난 어르신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그것부터 걱정했는데... 그런 나한테 어떻게..."라며 눈물을 흘린다. 신우여는 이담의 손을 꼭 잡지만 이담은 그의 손을 뿌리치며 "우리 그만해요."라 말하고 돌아서서 가버린다. 신우여는 그녀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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